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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행복하세요. 좋은 밤 보내세요. 걱정 마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897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페
추천 : 0
조회수 : 11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07 02: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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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여기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모니터 뒤에서 나름의 호기심을 가지고 클릭을 하셨을 겁니다.
잠깐 답답한 마음에 산책을 하고 갔다오고 나니, 그 생각이 퍼득 나더라구요.

사람들의 의견이 취합되는 장소에서 분란이 합의보다 득세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누군가가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길 기대하며 나름의 방법(욕이든 장문의 설득이든)을 통해 스스로를 나타내지요.

왜 그럴까, 왜 여기서 글을 쓸까, 왜 여기에서 이렇게 글을 읽고 있을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도저히 머리로는 납득할 논리를 세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싶었다. 라는 말에 인생 살며 겪은 감정적 요철을 근거로 내세우긴 너무 귀찮잖아요.

그래서 그냥 사람들이 필요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말로 잘 정리가 되지 않네요. 그냥, 공원 벤치에 앉아서 길가는 사람들, 책읽는 사람들, 돗자리 깔고 앉은 사람들, 애완동물 산책시키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멀찍이 바라보고 있는 그런 기분이 들어요. 그런 풍경이 좋네요.

그래서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고 웃는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혹여 제 이야기가 막 뻘글 릴레이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까 주저리주저리했는데
어렵군요.

아무튼 그래요. 행복하세요. 좋은 밤 보내세요. 



ps 주말에 같이 밤을 보낼 여친이 없어서 이러고 있는 건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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