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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웰시코기
게시물ID : animal_106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라디올러스
추천 : 12
조회수 : 923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4/10/17 20:56:36

동게는 처음이네용ㅎ 
우리집 일곱살 된 웰시코기에요

짧게 첫만남 썰을 풀자면
말티즈를 입양하러 갔다가
같은방 시츄를 괴롭히고 있는ㅋㅋ얘를 봤어요
눈이 마주쳐서 창에 살짝 손가락을 갖다댔는데
유리창을 핥더라구요...!

이건 운명이다 싶어 바로 입양을 결정했어요

그때 저는 웰시코기란 단어를 처음들어봤으며
이렇게 클 줄도 몰랐고
이렇게 강철체력인줄도
이!렇!게! 털이 많이 날릴줄도 몰랐어여...
지금 생각하면 참 무모했죠 반성합니다ㅜ

그래도 얘 덕분에 아파트에서 마당있는 주택으로 이사가고
얘 덕분에 엉덩이 무거운 제가 하루에 적어도 한번 달리기를 하며
얘 덕분에 매일아침 개털국을 먹네용...♥ 

곱게 큰 것 같지만 사실 이놈도 개로 태어나서 겪을 수 있는 일은 대부분 겪은 것 같아요
(멍청한 초보 주인 때뭉에...)
가출도하고 교통사고도나고 수술도 하고ㅜ
다행히 지금은 매우 건강합니다

몇 년 전만해도 웰시코기를 키운다고하면
그게 뭐고?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웰시코기를 아는 분들이 많아져서 뿌듯하네요!
다리짧은 똥개라고 동네 어르신들이 놀렸었는데ㅎㅎㅎ
이제 옛날 얘기네요 (거만)
열장이면 베스트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폰 오유는 모발모발하고 웁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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