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다를거 없어보이네요.
여러분은 신호등이 빨간불일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절로 인상이 찡그려집니다.
어린아이들이라면 뭘 몰라 저런다 싶지만 다큰 어른들이 그럴때는 더더욱이 불쾌합니다. 저런 시민의식과 저런 안전의식을 가진 분이 누군가에게는 어머니이시며 아버지이고 또 누군가에게 형이고 누나려니 생각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이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대다수가 성인분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당하신 일은 정말로 안타깝고 가슴아픈일이 아닐수없습니다. 그렇지만 사사로운 인간적인 감정에 이끌려 그들이 행한 실수를 무조건 적으로 눈감아 줄 수는 없는 일 아닌가요?
잘못한건 바로 잡고가야죠. 
위험한 곳에 서있으셨습니다.
 위험함을 일깨워드리려 몇번의 외침도 있었습니다 .
그러나 이 모든 경고를 무시하셔서 결국 이 사단이 난겁니다.

주최측의 잘못이 없었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좀더 적극적인 방법과 태도로 환풍구에 사람들을 내려오게 하지 못했던 것의 책임을 져야 겠죠.

그러나 안전요원이 말을해도 그 말을 듣고 순응하고 따르지 않았던 사람들을 마냥 잘못이 없다고 할 수는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시골 거리에서 아이 엄마가 다닥다닥 네명의 아이들을 태우고 거리를 달리는  작은 스쿠터를 만난적 있습니다.
 화물을 넘치게 실은것도 아니고 아이들을 이고 지고 앞에 뒤에 올려놓은채 태연히 운전하는 여자를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오늘 이 사진을 보고 그때 중국 낙후된 시골 어느 길거리 풍경이 겹쳐서 보이는 것은 왜 일까요? 

법이 문제라고요? 미연에 사고를 방지 못한 주최측의 잘못 이라고요? 
네 다 틀린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법이 아무리 결점없이 완전해지고 또 주최측이 아무리 많은 안전요원과  안전물 설치에 돈을 억소리 나게 쏟아부어도  개개인의 안전의식과 시민의식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사고는 언제든 어느곳에서든 누구에게나 발생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