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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지쳐버렸어요
게시물ID : gomin_897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피니아
추천 : 0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09 20:33:57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gomin&no=795113

우선 제가 지난번에 작성한 글부터 읽어주세요















저렇게 헤어지고... 결국 3일만에 어찌어찌해서 다시 사귀게 되었어요...

온갖 약속을 다했죠 이제피시방줄이자 서로에게더잘하자 하루에 사랑한다는말

한번쯤은 꼭꼭 하자 등등...


처음엔 너무 달콤한 나날이었어요 피시방대신 카페에서 마우스대신 라떼를 들고

서로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는게 너무 좋았어요

참 웃기지만 몇백일이 지난 커플인데 이렇게 데이트한 적이 별루 없엇어요

그래서인지 여자친구가 너무 이뻐보이고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치만 게임을 한번에 끊을수는 없으니까 적정한 정도만 즐기고 바로 나왔어요


그런데... 쉽게 고쳐지지는 않네요

어느날엔 제가 여자친구를 며칠 못보는 날이 있엇는데...

혹시나해서 가본 피시방엔 여자친구가 있더군요...

그날은 그냥 넘어갓어요 단순히 주의만 줬지요

하지만 갈수록 심해졌어요... 강하게 제재를 하지않은 제 잘못도 있지만 

여자친구의 변화돠는모습에 너무 크게 기뻐했기때문에 실망은 배가되었어요...

그러길 근 두달후에 오늘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네요...

뭐 여자친구 게임하는거 괜찮아요 원하는것이라면 시켜주고 싶어요

하지만 우린 학생이고... 고삼인데... 수능전인데도... 피시방에 박혀있고...

더이상은 못하겠어요 피시할때마다 온갖 심부름 다 도맡아서하고

돈 부족하면 제 용돈 탈탈 털어주는거 이제 지쳤어요

그래서 8시쯤에 카톡보냈어요... 우리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구요...

오유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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