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파올로vs비올레의 대결이랑 소피vs비스타 남매의 대결이 완전히 똑같은 패턴으로 끝나버리는군요. 선행공개된 황제의 싸움이나 이미 지나간 다이크의 싸움도 비슷한 패턴이었구요. 역전의 이유들을 구구절절히 설명은 하지만 솔직히 납득도 안 가는 억지설정 같고.. 프레이 편이나 릭 이야기까지는 흥미롭게 봤던 작품인데 요즘 들어 갈수록 패턴이 고착화되는 것 같아서 영 안타깝습니다.
네이버 북스로 선행공개 편들도 미리 봤는데, 보고 나니 더 실망스러워지네요... 영웅들이 지금부터 이야기의 핵심이고 퇴장시킬 수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도 설득력 없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