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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짧은글)
게시물ID : readers_16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로비츠
추천 : 0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8 06:35:08
그녀의 다리는 문가를 향하고있었다.
고개는 나를 향했지만 시선은 뒤의 시계를 응시하고 있었다.
입은 연신 떠들었지만 테이블 사이에는 일방적 침묵이 감돌았다.
테이블위의 손가락이 반복적으로 똑딱였다. 이 무의미한 일련의 행동들은, 나를 더욱 초조하게 만들었다.
북적이는 카페 안에서 .
택시를 탔다 창가는 뿌얬다. 시트는 퀴퀴했다. 미터기는 끝을 모르듯 올라갔고 텅비어버린 난, 중간에 택시에서 내렸다.
가로수길, 집에 절바안쯤 왔을까.
비둘기가 누군가의 토사물을 먹고 있었다.
응어리진 감정의 덩어리들의 만찬에 나또한 동참했다.
분홍생, 빨간색, 검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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