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주 파트에 그 오묘복잡한 문양을 칠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할까말까 고민했던건데, 여차해서 실패하면 걍 스티커로 덮을 요량으로 도전~
이게 거의 두시간(점심/저녁)정도 작업한 분량이네요. ㄷㄷㄷㄷ
이쑤시개로 도료를 콕콕 찍어가며 조심스레 그어나갔습니다.
눈알 빠지는줄....@_@
도료가 이쑤시개에 조금이라도 많이 찍히면 주변으로 쫙 퍼져서 몇번을 지우면서 했네요.
팔뚝 장갑은 무광 페인트마커로 먼저 칠해두고, 마른담에 작업했구요.
제 생애 이렇게 집중해서 작업해본건 첨인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삑사리 난 부분이 많지만 전 지구인이니깐 이정도로 만족할랍니다. ㅎㅎㅎ (다른부분에 묻은것들만 닦아내야죠)
이거하다보니 로트링펜이 땡기네요. 어떤 블로그보니깐 그걸로 시난주 문양처리했다고 하더군요.
(금색으로 다 칠하고, 로트링으로 검은색부분만 덮어서 칠했다네요.)
두번째로 시난주의 특징인 백팩 버니어부분은 색분할이 안되어서 결국 도색 감행했습니다.
흰색이 워낙 잘 비쳐서 왠만하면 도색안하고 싶었는데, 색분할도 안해주고, 스티커조차 안해줘서 걍 칠해봤습니다.
두번칠한건데 아직 많이 비치네요.
게다가 버니어사이와 윗날개 사이의 좁은 틈새는 칠도 못했단....나중에 따로 이쑤시개 신공으로 칠해야죠.
네오지옹은 역시 할일이 많네요.
조립하나도 못하고 2시간이 훌쩍....다리도 칠해야하는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