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1129114841&Section=01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동생 박지만 씨가 회장으로 있는 EG 소유 건물에서 룸살롱이 영업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EG가 지난 2월 210억 원에 매입한 EG빌딩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7층의 건물이다. 이 건물 지하에는 T 룸살롱이 성업 중이다. 등기부등본 상에는 "근린생활시설"로 돼 있다. 그러나 이 곳은 속칭 '텐프로'로 불린다. 여성 접대부의 화대에서 업소가 10%를 떼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에서 업주가 직접 성매매 알선행위를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업소 관계자 A 씨는 "성매매를 할 수 있다. 하루 밤에 200~500만 원 정도 한다"고 귀뜸했다. 또 다른 관계자 B 씨는 "개인적인 거래로 성 매매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소의 룸은 총17개며 하루에 20명 안팎의 '아가씨'들이 출퇴근한다. 술값도 보통 수 백만 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