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아재입니다.
최근에 유럽에서 영국.프랑스.독일 등지에서 10일정도 렌트하면서 돌아다니면서 느낀점이 있네요
저도 운전을 하면서 교통법규, 교통매너 안지키는 사람들이 싫더라구요. 1차로 주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1차로 주행에 대해서는 과속하는 차를 위해 "내가 비켜줘야한다"는 사실에 대해 감정적으로 동의가 안되는 부분도 있는것도 사실이라, 실제로 유럽에서도 1차로로 주행하다가 뒤에 나보다 빠른 차가 오면 제깍제깍 비켜주나? 궁금하기도 했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1. 1차로든 2차로든 대부분의 차량은 정속주행을 한다. 추월차선에 들어왔다고 갑자기 속도를 올리진 않는다.
2. 1차로에서 뒷차가 내차보다 빠르다고 비켜주지 않는다. 다만 내가 추월이 끝나면 원 차선으로 복귀하는 것 뿐.
3. 1차로는 2차로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선일뿐, 자신이 원하는 속도로 달리는 차선은 아니다.
유럽에서 이런 추월 방식 적응하느라 꽤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2차로에서 bmw가 100km 벤츠가 102km로 달리고 있다면 서서히 가까워 지다가 뒷차가 추월을 하려고 1차로로 들어갑니다.
-만약 1차로 뒤에서 포르쉐가 200km로 차가 오고 있다고 하더라도 부딛칠 정도가 아니면 B차량은 1차로 진입을 하게 됩니다.
-200km인 포르쉐는 당연히 브레이크를 밟고 속도를 102km정도로 줄이겠죠.(자기 브레이크 밟았다고 뭐라고 하는 차량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벤츠가 빠른 추월을 위해서 갑자기 속도를 올리지 않습니다. 주행하던 그대로 서서히 추월을 하죠.(생각해보면 레이싱도 아닌데 추월하는 순간 킥다운으로 기어를 낮추고 속도를 높히는 것도 위험한듯)
-벤츠가 추월이 다 끝나면 100km로 정속주행하고 있던 bmw가 주행에 방해되지 않을정도로 멀리 가서 원차로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 중간에 다른 차량이 있다면 당연히 1차로로 주행을 계속하게 되겠죠.
-이런 식으로 주행을 하면 1차로 주행차량은 추월하는 차량유무에 따라 브레이크를 계속 밟게 되지만, 2차로 주행차량은 브레이크를 밟을 일이 없게 되죠.
몇번 익숙해 지고 나니까 크루즈컨트롤을 켜놓고 1차로와 2차로를 왔다갔다 하는게 전혀 부담이 없더라구요.
-차선변경시에는 이동하는 차선의 차량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움직여야 하지만, 추월차선 진입시에는 뒷차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
-추월을 할때도 정속주행
-추월이 끝나면 원 차선 진입
-1차로로 누가 가던지 상관없음. 난 내갈 길만 간다?
음.... 두서 없지만. 끝.
혹시 제가 잘못 운전한거면... 알려주세요^^ (좋은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