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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을 넘게 살아오신(1922년생) 울 할부지 썰 몇 개
게시물ID : humorstory_426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0원누나
추천 : 13
조회수 : 1741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4/10/18 23:16:56
결혼 적령기임에도 데이트할 남자조차 음슴으로 음슴체.  
울 할부지는 22년생, 즉 올해 93세심.  
그러니까 3.1운동 3년후에 태어나셔서 광복이 되던 해에는 이미 성인이셨다는 말. 
(우와 이렇게 얘기하니 새삼 어마어마하게 느껴짐)   

연세에 비해 엄청 정정하신 울 할부진 살아온 인생이 참 평범치 않은 분인데 가장 대표적인 건 경제활동을 거의 안 하시며 한량처럼 사셨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할부지가 건강히 장수하실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이거라 생각함. 
스트레스 받으며 사신 분이 아님. 
그치만 뭐 여자문제나 이런 건 전혀 없으셨음. 그냥 무작정 돌아다니는 걸 좋아라하시는 분.  
덕분에 할머니께서 일 좀 많이 하시고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지만 그런이유로 할부지를 미워하거나 그러지는 않으니 오해없길 바람.(그치만 할머니를 좀 더 좋아하는 것은 사실) 

여튼 귀여우신 울 할부지 에피소드 몇 가지만 풀어보겠음.  

1. 얼마전 할부지 생신이라 케익을 사러 감.  직원이 초 몇 개 드리냐 물어봐서 수줍게  
"저... 할아버지 생신인데 연세가...구십... 삼...세요."라고 답함.  
이게 부끄러운 것도 아닌데 난 정말 수줍게 답함.   빵집 직원은 긴 초를 꺼내고 또 꺼내기를 반복했음. 긴 초를 이렇게 여러개 꺼내기도 처음이었을 거임. 그리고 케익 포장을 막 하더니 문득 생각났다는 듯
"아 그럼 폭죽은 안 드리는 게 좋겠죠?" 함. 
마치 할부지가 내 뒤에 계시기라도 한 듯 소곤소곤 말함. 그 모습이 약간 귀여웠음 ㅋㅋ
아마도 울 할부지를 힘없고 갱장히 연약한(?) 분으로 상상했나 봄.  
그래서 난 당당히 얘기함  
"아뇨 주세요. 저희 할부지 그냥 청년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울 할부지 실제로 청년만큼 기운이 넘치심. 

2. 온 가족이 할부지 모시고 '베니건스'라는 패밀리레스토랑에 감.  
우리도 흔히 먹는 셋트메뉴라는 걸 시켰는데 셋트메뉴엔 알다시피 탄산음료가 기본으로 같이 나옴.  
주문을 받는 직원이 할부지를 보고 연세가 좀 있으시니 탄산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나 봄.   
"할아버님 음료는 탄산 말고 녹차나 주스 이런거 드릴까요?" 
"난 커피줘요!" 
직원 당황함.  
울 할부지 아메리카노 드시는 세련된 남자임. 립이랑 몬테크리스토도 엄청 맛나게 드심. 울할부지 감자튀김을 특히 좋아하심

3. 동생이 간만에 할부지댁 방문을 하면서 담배를 선물로 드리려고 할부지동네 구멍가게에 감.  근데 할부지께서 태우시는 담배가 뭐였나 생각이 나질 않음.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데 가게 아주머니가 할부지 성함을 물어봄.  
그래서 땡 땡자땡자 쓰신다고 하니 시크하게 할부지가 평소 피시는 담배 한보루 내려놓으심. 
그분 이거 태우신다며. (이건 할부지 연세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아니고 시골마을의 따뜻한 정이 느껴져서♥) 

 4. 얼마전에 엄마가 할부지께  
"아버님 담배 끊으셔야죠 건강하게 오래 사시려면"
하심. 
그러자 할부지 가소롭다는 듯 완전 썩소 지으심.  
"나보다 담배 안태우던 친구들 다 나보다 먼저 죽었다."  
엄마는 할말이 없으셨을 거임. 

아... 뭐 대충 이정돈데 나도 어떻게 끝내야 할 지 모르겠음... 원래 더 재밌는 이야기 많은데ㅠㅠ 기억이 안 나네...

사랑하는 할부지 오래오래 사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오리고기 마이쪙 하고계신 울 할부지 귀요미짤 하나 올리고 마무리 짓겠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4-10-19 00:47:16추천 72
담배안태우던 친구들 다먼저 돌아가셨데ㅜㅋㅋㅋㅋ 유쾌하신 할아버지 부러워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몰라그발
2014-10-19 11:33:32추천 158
댓글 0개 ▲
2014-10-19 11:52:46추천 7
글에서는 뽀빠이처럼 느껴졌는데
사진속에서도 정정하시네요
댓글 0개 ▲
2014-10-19 12:37:49추천 24
오!!! 저희 외할아버지도 80대 후반이신데 글쓴이 할아버지처럼 정정하시거든요 ㅎㅎ 오래사시는 할아버지 계시니까 가정도 더 화목한거같고 좋아요 ㅎ 글쓴이 할아버지도 200살까지 정정하시길빌며! 아디오스---★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4-10-19 12:59:54추천 8
와 각시탈 멋있었대요???
댓글 0개 ▲
2014-10-19 13:01:40추천 175/3
정말 이런글을 보면 식민지의 역사는 오래 되지 않았구나 싶어요

다른 나라가 지배하던 조국에 살던 분과 가족이라니

역사는 언제라도 되돌아봐야 겠습니다
댓글 0개 ▲
2014-10-19 13:07:56추천 204
1 닉이 좀 많이 위험한데요...?
댓글 0개 ▲
4997
2014-10-19 13:08:18추천 11/58
근데 왜 유머글이죠
댓글 0개 ▲
2014-10-19 13:17:37추천 8
단군 할아버지랑 친하신가여??
댓글 0개 ▲
2014-10-19 13:18:34추천 7
담배설 겁나 웃기다 반박할수가 없엉 ㅋㅋ
댓글 0개 ▲
2014-10-19 13:19:05추천 25
4997 // 님 댓글은 곧 접힙니다
댓글 0개 ▲
2014-10-19 13:22:40추천 9
지금이라도 끊으시면 기록 세우실지도;
댓글 0개 ▲
2014-10-19 13:43:57추천 16
울 할아버지께도 담배 끊으세요 햇더니 금연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때매 더 빨리 갈수도 있다고 ㅋㅋㅋㅋ 건강하세여 할부지ㅠㅠ
댓글 0개 ▲
2014-10-19 13:46:10추천 8
할아버님 건강히 오래 사세요
댓글 0개 ▲
2014-10-19 13:47:35추천 5
말 그대로 역사의 산 증인이신네열ㅋ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CcCc
2014-10-19 13:50:14추천 5
댓글 0개 ▲
2014-10-19 13:54:12추천 12
난 커피줘요!!ㅋㅋㅋㅋㅋ할아버지 귀여우셔요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4-10-19 14:08:55추천 4
ㅎㅎㅎㅎ멋진 할아버지 두신거 부러워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댓글 0개 ▲
2014-10-19 14:29:59추천 6
"담배안태우던 친구들 먼저갔다" 엌ㅋㅋ
반박불가 ㅋㅋㅋㅋㅋㅌ
댓글 0개 ▲
2014-10-19 14:39:28추천 17
최근 일년사이에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까지 연달아 돌아가시고 외할머니 남아계시는데... 지나가는 연세있으신 분들만 봐도 눈물이 나요... 이 글 보고도 괜히 울컥했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계셔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4-10-19 14:52:21추천 13
우왕 할부지 덕에 베오베!

사랑합니다 할부지~~~♥ 윗분 댓글 보니 더도 괜히 눈물 나려고 하네요~
살아계시는 동안 정말 잘 해드려아겠어요ㅠㅠ
댓글 0개 ▲
2014-10-19 14:52:44추천 72
우리 할아버지는 1899년생이신데...병원에 가면 주민등록번호가 잘못된건지 간호사가 계속 확인함
막내사위가 하도 뭐라해서 담배를 86세에 끊으셨고 술은 매일 반주로 세번 꼬박 드시고..
100세 못채우고 돌아가셨지만..건강은 참 타고나셨었어요.
무엇보다도 성격이 굉장히 긍정적이셨다는거..
친구분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시고 나니까 말년에는 집에만 계신게 안타까워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따따시
2014-10-19 15:02:37추천 17
댓글 0개 ▲
2014-10-19 15:05:33추천 14
할아버지 살아계실때 그 화목함을 더욱 극대화 시키세요..

전 몰랐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집안의 완벽한 기둥임을...

두분다 제가 군대 전역 전후로 돌아가셨는데 그이후로 고모 삼촌들 다 왕복이 끊어지더군요... 명절이외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하는게 얼마나 살맛나게 사는것인지 요즘들어 더욱 느끼고 있습니다..

보고싶어요 할매 할아버지...
댓글 0개 ▲
2014-10-19 15:05:33추천 81
와이프 할머니도 90 넘으셨는데 성당 다니심
예전에 천주교 탄압할때도 숨어서 성당 다니심
댓글 0개 ▲
2014-10-19 15:07:04추천 1
담배에서 인생의 승리자가 뭔지 보여주신다는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흡연자지만 장수잼 ㅋㅋㅋㅋ
댓글 0개 ▲
2014-10-19 15:07:10추천 1
어느 남자화장실 가니,99세부터 흡연가능이랍니다. 구역 가리지 않고 끽연하시라는 게 아니라, 더욱 잘 돌보셔서 장수하시면 좋겠습니다.
댓글 0개 ▲
2014-10-19 15:07:30추천 18
할아버님 말씀이 맞는 게 담배가 건강에 유해한 건 맞지만 아무리 담배를 피워도 건강에 지장 없는 분들도 계세요.
저희 할아버님도 평생 청주를 물처럼 드셨는데도 80넘게 장수 하신 걸 보면 술이나 담배 해독능력이 일반인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긴 있는 것 같아요.
댓글 0개 ▲
2014-10-19 15:16:40추천 1
사진을보니 글읽으며 상상했던 모습보다 엄청나게 정정해보이셔서 놀랐어요.
댓글 0개 ▲
2014-10-19 15:17:38추천 2
저희 증조 할머니는 104세에 돌아가셨어요. (1911년생)
하지만 이조차도 늦게 호적에 올려서 사실은 더 오래 되셨을거란말에 ㄷㄷ... 그야말로 역사의 산증인ㅠㅠㅠ
3.1운동부터 쭉 봐오신...ㅜㅜ
댓글 0개 ▲
2014-10-19 15:19:18추천 14
작년에 돌아가신 1925년 을축생이신 외할매가 생각납니다.
안동 임하가 고향이신데 댐만든다고 수몰되고 말았죠.
18세에 안동 도산면 분천 영천이씨 소윤공파 청년과 혼인하셔서
결혼2년만에 남편이신 제 외할배는 일본 탄광에 강제 징용당하셨습니다.
해방 즈음에 귀국하고 두분이서 알콩달콩 농사짓다
경인년 한국전쟁 때에는 징병되어 참전하셨죠...
외할배는 전투도중 종아리 총상을 입고 전역하셨고
또 농사지으며 살다 거주해오던 고향 분천리가
안동댐 건설로 수몰되어 풍천면 하회마을로
이주하셨답니다.....
농사로 육남매를 키우시고 다 대학교에 보내신
우리 할배할매 보고싶니더 ㅜㅜ
댓글 0개 ▲
2014-10-19 15:26:23추천 3
제나이 25, 저희아버지는 11남매중 막내고, 제 할아버지는 1901년생이십니다. 대한제국시절이죠
97년도에 돌아가셨구 제 기억에는 그저 틀니하고 긴 수염에 한복과 상투..같은 기억이네요
아버지나 큰아버지들께 들은 이야기들이 적기엔 너무 많네요 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Telegram
2014-10-19 15:26:47추천 2
댓글 0개 ▲
2014-10-19 15:30:21추천 2
간단한거는 아버지가 30살이 되셨을때(1990쯤), 부산에 할아버지께서 처음 내려오셨는데, 아버지와 범어사를 보러가셨다가 외국인 눈에 비친 real korean으로 ㅋㅋㅋㅋ 사진만 엄청 같이 찍으시고 지쳐서 강원도로 올라가셨습니다.. ㅋㅋ 저희 할아버지는 한국전쟁때 이미 45세였기때문에.. 저희 큰큰큰아버지 큰큰아버지가 참전용사시죠 ㅋㅋ
댓글 0개 ▲
2014-10-19 15:35:17추천 2
저희 할머니도 동갑내기!!!!!!
동갑내기 정정한 어르신들 있다는 댓글들도 보이니 좋네요
말년에 친구 없어서 집에만 계신다는 댓글 짠해요ㅠㅠㅠ
울 할머니도 그래서 노인정 가시기는 하는데 다 너무 어려서(!!)
고스톱이나 치지 얘기하는건 재미없다셔요 ㅋㅋㅋ
댓글 0개 ▲
2014-10-19 15:39:53추천 32
우리 할무이 100세되던해 돌아가셨는데 담배를 최소 60년은 피우신듯해요 의식없어지실 때까지는 피우셨으니..
언젠가 병원가서 감사해보니.. 해보니...


뻐끔담배였대요ㅋㅋㅋㅋ
그 긴 세월을ㅎㅎㅎ
그래도 담배를 넘 좋아하셨어요^^
댓글 0개 ▲
2014-10-19 15:49:56추천 8
글 읽으니 올해 99세로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나네요ㅎㅎㅎ
조금만 나랑 같이 있다 가시지..
댓글 0개 ▲
[본인삭제]둘리는호잇
2014-10-19 16:05:19추천 3
댓글 0개 ▲
2014-10-19 16:18:05추천 2
할아버지랑 사이 좋으신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아용!!
에피소드가 너므 따뜻해요♡♥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따따시
2014-10-19 16:20:19추천 41
댓글 0개 ▲
2014-10-19 16:21:32추천 9
이런 걸 보면 정말 수명은 기질이 아닌가 싶음
오래 살 사람은 술을 먹든 담배를 피든 튼튼하게 오래 살고, 오래 못 살 사람은 70도 안 돼서 폭삭 늙고..
댓글 0개 ▲
[본인삭제]다좋아질거야
2014-10-19 16:21:36추천 7
댓글 0개 ▲
2014-10-19 17:24:57추천 1
할아버지 보고싶다ㅠㅠ공부한다고 못 내려갔는데 올해 꼭 뵈러 가야겠어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세비
2014-10-19 18:56:36추천 2
댓글 0개 ▲
2014-10-19 19:06:59추천 2
저희외할아버지는 1916년생... 근데 같이 안살아서 옛날애기를 못듣네요..ㅠㅠ
댓글 0개 ▲
[본인삭제]닥흐템플러
2014-10-19 20:00:41추천 2
댓글 0개 ▲
2014-10-19 20:34:28추천 1
아으 추천하고싶은데 이용시간이 짧다고 안되네요 ㅠㅠㅠ

진짜 이런글 보면 3년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나요 ㅠㅠ

막 방학때마다 놀러가면 뒷마당 대나무숲 들어가셔서 양파망 가지고 잠자리채도 만들어주시고

밤에 잠들어서 잠결에 이불 걷어차면  어떻게 아셨는지 항상 이불 가슴까지 올려주시고 ㅠㅠ
증손주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글쓴이님 할아버님 꼭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댓글 0개 ▲
2014-10-19 21:18:21추천 2
앗 저희 외할아버지랑 생년이 같으시네요!
저 담배얘기가 진짜 공감이 가는 게 저희는 집 주변 음식점에서 배달시킬 땐 아직까지도 주소 대신 할아버지 성함을 대면서 전 면장님 댁이예요~ 하거든요. 실제론 몇십년 전 면장님이시지만ㅋㅋㅋ 지금은 안 계신데도 그렇게 말씀드리면 다 아시더라구요. 으아 괜히 반갑네요 작성자님 할아버님 할머님 모두 만수무강 하시길!!
댓글 0개 ▲
2014-10-19 21:29:02추천 3
저도 할아버지 할머니 진짜진짜좋아하고 소중한데 제가무뚝뚝해서 말도많이못해본거같아요...이런썰들보면 너무부러워요ㅠㅠㅠㅠㅠ나중에 후회할꺼같아서 노력해볼꺼예요ㅠㅠ진짜진짜부러유ㅓ요..
댓글 0개 ▲
[본인삭제]Firstclass
2014-10-19 22:08:56추천 1
댓글 0개 ▲
2014-10-20 08:04:09추천 3
우리 큰할아부지도 104세이신데 돌아가시기 얼마전까지만해도 엄청 정정하셨어요ㅜㅠ 일때문에 해외도 혼자 자주 왔다갔다 하시고 이메일이며 문서작성이며 컴퓨터 사용도 잘하시구 친척들이 백명 넘게 모여도 한명한명 다 기억하고 모인사람들 아들에 손자까지 안부물으셨었네요!
큰할아버지 자서전?연대기?같은 책이 얼마전에 나왔는데 국사책 보는 기분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4-11-03 12:39:42추천 0
울 친할매도 93세이심..
70대까지 등산도 다니고 그랬는데 실족사고로 다리심하게
다치시고 거의 십몇년동안 누워계심..
요새 정신도 오락가락하셔서 걱정입니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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