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단한번도 여유로웠던 적 없었던 우리집. 대학교때 꾸역꾸역알바해서 학비내고 빚없이 졸업한걸로 만족한다고 스스로 위안했지만 1년 휴학후 졸업후(25살) 전공도 마땅찮고 취업이 안돼서 했던일은 경력조차 안되고... 늦은나이 28이지만 뒤늦게 스펙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해보고자 벌어둔 돈으로 떠난 어학연수... 정말 열심히 하고 다녀오니 취업시장에서 가장 꺼리는 20대후반 그것도 곧30 여자가 되었네요. 엄마아빠 고생한거 불쌍해서 효도도 해야하고, 그 때문에 결혼까지 안하기로 결심했지만 취업이 가로막네요. 왜 제 인생은 계속 막히기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