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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33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비가수★
추천 : 1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19 00:26:36
2n살 모쏠 여징어입니다. 지금 편의점 야간알바 중이에요.
방금 전에 동생이 불쑥 친구랑 얼굴 비추더니 간식 사갖고 나갔어요.
왜냐면 제 동생 월요일에 입대하거든요..친구랑 전야제(?) 할건가봐요.
쬐끄만 놈이 군대를....
동생 나가자마자 눈물 터져서 질질 짰어요.
진짜 안 믿겨져요.
내 동생이 군대라니..
해준 것도 없는 못난 누나인데 (솔직히 내가 동생입장이었다면 창피한 누나)친구 데려와서 소개도 시켜주고 씩씩하게 웃으면서 간식 사가는 모습......
너무 대견해요. 그리고 미안하구요...
그냥 딴데 가지 뭐하러 못난 누나 알바처에 왔니.... 아ㅜ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진짜 안 믿겨져요.
제가 스무살 되던 순간보다 더 비현실적이에요.
내 동생이 군대라니...
그 쪼끄맣고 여린 애가 뭘 안다고 군대에 가.........
군대 가는 것도 안 믿기고 씩씩하게 친구 데려와서 저 소개시켜준 것도 미안할 정도로 대견하고 심경이 복잡해요.
군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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