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손석희 앵커는 기계적 중립부터 버려야 할 겁니다.
게시물ID : sisa_898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킨디
추천 : 7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9 21:17:36
오늘 앵커브리핑의 사과는 분명 진정성은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손석희씨와 JTBC 뉴스룸(외 기타 뉴스들)의 전체적인 문제는

단순 '그래프' 오류가 아닙니다.

아주 여러번 지적했듯 '중립'을 가장한 '기계적 중립'이 문제입니다...

어쩔땐 이놈도 저놈도 다 더럽다고 외치는 듯한 그들의 양비론적 보도를 보고 있으면 

시민들로 하여금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것이 그들의 최종 목적인가 싶을 때도 있습니다...


오늘만해도 첫 보도부터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양 후보가 네거티브 전만 펼치고 있다면서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지하철 연출 논란, 신천지 논란 등을

국민의당의 '문재인 아들 불법증여, 문재인 치매설, 문재인 건강이상설' 등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동급으로 취급하며
 
민주당이 네거티브를 했다는 듯이 보도했습니다.

지하철 연출 논란과 신천지는 아무런 근거가 없이 제기된 문제도 아니었으며,

심지어 지하철 논란이든, 신천지 의혹이든 국민의당의 내부고발이나 언론을 통해 먼저 제기된 문제입니다.

그리고 눈과 귀가 있으면 최근에 문재인 아들이 5급 공무원에 특채 되었다는 둥, 세월호 당시 가짜 단식을 한 것 아니냐는 둥

후보 자신까지 선거법을 위반하면서 네거티브에 압도적인 열을 올리는 것은 국민의당이죠..


항상 이런 식으로 양쪽 모두를 까면서 '공정'한척, '중립'을 지키는척 하지만,

JTBC의 뉴스들은 그 기계적 중립으로 인해 결코 공평하지 않습니다..

아예 대놓고 편파적인 몇몇 뉴스들에 비해선 그 수준이 나아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나 탄핵 국면을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신뢰'와 '원칙'의 이미지로 자리매김한 JTBC 뉴스룸으로선..

당연히 그 기대치에 못미치는 보도들이 대선정국에서 너무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특히 최근 젠틀재인 사건은..... 그 기계적 중립의 함정을 정확히 보여준 사례였고요.




당장 사과를 하긴 하였지만..

그 사과를 단순 '그래픽 실수'정도로만 한정지은 것은.. 

최근 JTBC 뉴스룸을 향한 비판을 단지 그 이유만으로 여기는 것 같아 유감스럽습니다;

앞으로 그래픽과 관련된 오보는 줄어들겠지만...

당장 오늘 첫 보도에서 볼 수 있듯이 속이 꽉 막히는 손석희 앵커 특유의 기계적 중립은 계속 될 것 같아서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