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각에 글을 올리네요, 안녕하세요.

 

ㅎㅎ.. 방금 차 사고 당하고와서 뻥지고 어이없고 가슴하프고 목도아프고해서 끄적여봅니다...

 

18일 23:20경 중앙동->부산역 방면 큰길 말고 작은 도로 일방통행에서(고가도로밑) 신호 대기후 통행신호 확인후

 

차량을 출발하여 10~15km 정도속도로 출발하던중 크로스로 오던 차량에 의해 왼쪽 휀더 및 범퍼, 헤드라이트, 문짝등 파손, 상대차량 오른쪽 범버 및 헤드라이트 박살이 되었습니다.

 

당시 크로스 되는 반대차선엔 경찰차도 신호 대기로 서있었고(멘붕1차 사고가 펑소리가 났고 근데 그냥가버림;;) 암튼 사고 당할때에 출발후 왼쪽의 가해차량이 시야에 보이는 동시에 난죽었구나

오지마 오지마;; 생각이 들면서 슬로우로 눈앞에 펼쳐지더군요..;

 

다행히 양측 인명사고는 없으나..(월욜 검사예정) 1년반 된차량이 벌써 상대과실 100% 로 3번째 사고를 당하네요...하.....(정신차리고 멘붕2차)

 

운전석 문이 열리질 않아 조수석으로 내리고 상대측 뻥져있습니다..;;

 

진짜 승질이나서 머라했습니다 사과도안하냐고.. 사고가 첨이랍니다.. 첨인건 알겠는데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먼저 하는게 정상이아닌지(3차멘붕)..

 

일단 그러니 고개 까닥합니다 미안하다고

 

그러니 뒤에서 오시던 목격하신 사장님께서(존칭입니다) 머라하심 '(가해차보고)신호가 바꼈는데 그렇게 냅다달리니 사고가 나지, (저보고)걱정마시라 증인서줄테니까' 해주셨습니다(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이후 보험사 출동후 태도가 바뀝니다 ;;

 

자기 신호 보고 왔다고 인정못하겠다고... 그래서 경찰서 까지 갔네요.. ㅋㅋ

 

그리고 조서 작성하는중 경찰 아저씨께서 이거 시간끌어도 나중되면 답나오니깐 그냥 좋게좋게 끝내는게 좋다고.. 그러니 이제서야 신호위반인정합니다..ㅋㅋ

 

상대차 분명 속도를 올렸고 제 시야에 보이는 동안 죽었다 ㅅ발 ㅅ발 오지마오지마를 외쳤고 박고 멈추는 순간까지 ㅋㅋ아놔 지금생각해고 뻥짐..

 

여튼 지금 케파 렌트하고 집오긴왔는데 후덜덜합니다 .. 손떨리고 .. 발떨리고.. 정말 50cm만 제가 빨리갔더라면 문짝 박살나고 저도 꽈당 했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차 가해차 둘다 아반떼입니다 md , 가해차 에어빽은 각이 안나와서 안터졌지만 ㅋㅋㅋ 이차를 계속타야하나... 겁도나고;;

 

암튼 주저리주저리 지금 정신 없네요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결론은..

 

블랙박스 좋은거 쓰세요 증인아저씨 없었음 독박쓸뻔했네요..(녹화안됨)

1년반만에 상대과실 100% 사고 3번(이번게 젤큼..)

병원가봐야하나요;;? 차 박힐때 목이 훽돌아갔는데...

차에 마가 낀걸까요.. 팔고 그냥 다른차 살까요..ㅠㅠ

증인해주신 아저씨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 날 밝으면 연락드릴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