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관중 수입? 저지판매? 기념품? 그거 다 해봤자 1년 구단 운영비 절반도 안됩니다.
광고수익.. 네 광고수익이죠
여기서 광고수익이라는 것은 구장의 전광판 및..각종보드광고도 있지만..
가장 큰 수익은 메인 네이밍 스폰서 입니다.
이 네이밍 스폰서 라는게.. 넥센 이전에는 돈으로 환산할수가 없어서 몰라왔던게 사실이지만.
넥센 이후로는 네이밍 스폰서에 돈이 상당하고..그 돈으로 구단의 많은 부분이 채워진다는걸 알게 되었죠.
이걸 포기한다면.. 예를 들어 넥센히어로즈가 아니라.. 서울 히어로즈가 된다면? 그돈은 어디서 채워야 할까요?
우리나라의 야구는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스몰마켓 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연봉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지만.. 이 네이밍 스폰서를 제외한다면..큰 돈을 벌수 있는 수단이 없습니다.
넥센을 제외한 다른 구단에서 구단 지원금을 주는거.. 그 의미가 무엇일까요? 사회봉사? 기부? ... 아닙니다. 바로 이 네이밍 스폰서 개념인거죠
모기업의 이름이 구단의 이름으로 홍보가 되기 때문에.. 그 댓가(?)로 이렇게 구단지원금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프로구단이 운영되고.. 그래서 억대연봉이 나오고.. 그래서 비싼 용병 데려올수 있는겁니다.
기업의 이름이 구단에 붙을수 밖에 없는건.. 아직 야구단 자생이 힘든..한국의 한계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