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옆지기는 수제비가 먹고 싶다 했다.
딸아이와 함께 밀가루를 치대고 육수를 만들었다.
맛있게... 하지만 오후 5시경에 간식을 먹은 나는 배가 고프지 않아 "나중에 먹을께"했다.
밥을 다 먹은 딸아이와 놀다가 밥상에 가보니...........
옆지기가 내 꺼 까지 다 먹어 치우고 두둑해진 배를 두들기고 있다. 밥상 위엔 딸랑 홍합 하나만 남겨져.....
옆지기는 무신... 못 된 마누라...
냉장고를 열어 봐도 마땅히 먹을 건 없고.... 닭가슴살 셀러드에 백퍼 호밀빵 한 조각...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