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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게시물ID : lovestory_89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4/21 09:51:22
목 련
 

길가 한 모퉁이
조용히 피어나는
 

목련 향기에 취해
잠 못 이루는 이들
 

자연은 제 하는 일
잎 나고 꽃 피는데
 

목련의 화려함 잠시
그 것이 세상인심
 

있을 때 잘해
후회 하지 말고
유행가 생각나는
 

현수막
 

동네 대표로 어깨
힘 듬뿍 받았다는
 

뽑아주어서 감사
하다는 글귀로
 

이번 대표 어떨까
두고 볼일이지만
 

또 다른 현수막
크게 반성하고
더 낮은 자세로 다시
 

진작 좀 더 잘하지
평소 어깨 힘 빼고
 

더 잘하지 그랬느냐
꼭 그랬어야 했나 묻는
 

생각 좀
 

어디 들어 갈 때
나올 때 다르다
 

세상을 좀 살아본
어른 말씀 생각나는
 

앞 뒤 같은 초지일관
그런 사람 참 드문
 

일단 급한 불 끄면
또 생각 달라지는
 

떠난 자리 뒷모습
훗날 뒷이야기가
 

아름다움 사람이
되기만 바라는
 

인 물
 

민족 동족 전쟁이
큰 상처 남겼어도
 

60 70년 살면서
경제 눈부신 발전
 

정치에서 힘자랑하며
힘으로 정치했던 그들
 

하지만 본받을 인물
하나 없는 제 욕심만
 

여기저기 할 켜 놓은
그것이 더 큰 상처로
 

남다른 생각을 가진
혈기 넘치는 지도자
 

후손들 본이 될 인물
하나 나타나길 희망하는
세상이 인물을 만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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