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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절 졸졸 따라댕겨요 어떡하죠?..
게시물ID : animal_107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꿍까
추천 : 2
조회수 : 65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19 22:51:50
안녕하세요 대륙에서 공부하고있는 대학생 신참내기입니다 

일단 배경먼저 말하자면 제가 살고있는 빌라 옆동1층에 한 아주머니가 고양이를 키우시는데

지금 수가 16마리엿나.. 22마리였나.... 들은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한데....

아마 여름방학동안 아깽이들이 더 생겻으니 22마리 이겟군요

3년전만해도 5마리가 전부였는데 한학기 한학기 지날때마다 아깽이들이 늘어나더라고요 ㅎ..

슬픈건 몇마리는 가출하고.. 이번여름방학때는 아꺵이들이 다리에 힘붙어서 뛰어놀고있을때 

그중 사람들 유독 따르는 아꺵이가 있었는데 누가 가져가버렷는지 하루만에 얘가 사라져버리고..

들어보니 여기에 농촌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은데 농촌에서 살던습관 못버리고 텃밭에 키우던것도 

마음대로 가져가고 애완동물도 풀어두면 몰래 가져가는 일도 여기선 번번하다더군요... 

큼... 본문으로 돌아와서

제가 워낙 동물을 좋아하는지라 이 빌라안에 있는 멍뭉이가 몇마리 있는지 빌라 근처 유랑묘가 몇마리 있는지

다 파악하고 있는데...

 오늘 저녁먹고 집에 들어갈려고 빌라1층문 열고 들어갈려가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야옹~] 하면서 누가 절 부르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하고 뒤돌아보니 이제 한 2-3달생으로 되보이는 고양이가 있는거에요

근데 어둑어둑해서 잘안보이는데 고등어 차이나숏컷?... 이길래 아 아주머니 집 고양이가 알아보고 인사하는건갑다하고 눈 한번 마주치고 

들어갔다가 5분후에 머리 자르로 나왔는데 그떄가 6시 반 경이였을거에요 

근데 그 고양이가 문에서 한 10m 거리에서 서성이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맨날 부르는대로 '쯪쯪'하면서 혀차는소리로 부르니까

야오옹~ 하면서 달려오는데 일단 심쿵.. 오자마자 다리에 부비부비하길래 심멎...

목덜미 살살 핸드그루밍해주니까 손에 목기대는데 충격으로 심장소생.. 귀욤폭발.. 개냥이도 이런개냥이는 처음이네요..

일단 정신차리고 왜 집안가고 여기서 서성이지 하고 집가는 길을 보니 길거리음식 파는 마차가 팔로 가는중이더군요

그래서 제생각엔 얘가 지금 나왔따가 무서워서 못간다라고 판단하고 돌아갈려하는데 돌아가는길에 1층 창문열어두고 운영하는

헬스장이 있는데 점프해서 들어갈려하길래 물리는거 감수하고 목덜이 잡고 내려노니까 뀽? 하는 시선으로 절 쳐다보네요... 

저는 혹시 헬스장으로 들어가서 봉변당할까봐 다시 제집앞으로와서 부르니까 쫒아오더군요

일단 마차 지나가는거 기다리면서 만져주다가 좀 조용해진거 확인하고 마당앞에 도착하니 얘가 일단 텃밭안으로 반쯤 들어가다가 나오더라고요..

그 고양이를 보고 있는데 눈 한번 깜빡할떄마다 고양이가 한마리씩 등장...

잠시후엔 제주위엔 이번여름에 태어난 고양이들이 절 중심으로 둘러서 시선집중.. 근데 얘들이 웃긴건 제가 한마리씩 눈마추치면 좀 있따가 

머쓱한지 고개를 돌리네요 ㅋㅋ... 는 저만의 착각이겟죠..

그러다가... 아우 고양이들이 너무 많으니 제가 데려온고양이는 고등어라 부를게요..

고등어가 제 주위에서 벗어나서 있으니 다른고양이가 접근을 시도하는데 우쨰 이놈은 친구를 못알아보고 솜방망이를 들어올려서 위협..;;

그다음엔 다른고양이가 와서 X꼬 냄새를 맡는는데 급하앍질하는거보고 갑자기 의심이 들더라고요..

제가 어릴떄부터 비염이 있어서 부모님이 고양이 강아지 키우는걸 반대해서 자세한 습성은 모르는데 X꼬 냄새는 누구지? 하고 흥미가 생길때 

맡는거 아니에요?.. 근데 냄새를 맡길래... 혹시 길냥인가? 근데 주인이 있으면 어떡하지 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고등어가 또 와서 부비부비...

또 쫌 있다가 저랑 잴 친한 치즈냥이 와서 놀아줘! 라고 뛰어오다가 제다리밑에 있는 고등어보고 급정지... 

그래서 전 다시 쯪쯪하면서 부르니까 오라는 치즈냥은 안오고 고등어가 자기 부르는지 알고 야옹하면서 부비부비..

만지면서 고양이들 보는데 자세히보니 차이니즈고등어가 한머리 더있는...  설마 유랑묘인가... 하면서 고등어가 다른고양이한테 정신팔린사이에 

슈퍼로 뛰어가서 물한병사서 뚜껑에 물따라주니 물에는 관심없고 제손에 더 관심을보이는...

결국 전 고양이들하고 놀아주고 달래준다고 한시간을 낭비하고 미용실엔 7시 30에 도착... 쟈꾸쫒아와 ㅠㅠ 그것도 우르르 ㅠ 

여기서 질문! 분명 자기집이 있는데 유독 4-5 마리가 제가 집갈라하면 우르르 쫒아와서 길목을 막고 있는데 왜그러죠?...

그리고 글에 나온 고등어는 그아줌마 집 고양이가 맞는지,... [아니면 아줌마한테 말해놔서 혹시 고양이 잃어버리신분 없냐고 물어보게요..]

그리고 진짜 몰래 안나오면 집앞까지 쫒아올 기세인 1마리[본문의치즈냥..]는 뭔지...[ 3년동안 4마리가 그러는데 ... ] 잘놀아줘서그런가?...

필력이 개손,고양이손이여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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