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직이 이사보다 빨리되어 오빠는 새직장의 기숙사에 새언니는 혼자 아기를 기르고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이고, 새언니는 경남이라 직접적으로 아기보는데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고

태어났을때 백일에 계좌이체로 돈 보내드리고, 아기선물을 택배로 보낸것 말고는 한게 없네요.

새언니네 부모님께서는 농사를 지으시는데 이번에 저에게 농사지으신 과일을 좀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오빠가 보내준다고 해서 저는 조금만 보내줄 줄 알고 가볍게 주소를 알려줬는데

막상 오늘 받은 택배를 보니, 새언니 어머니께서 직접 보내주시고, 양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막상 새언니한테 드린것도 없는데 과일을 받아 매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아무래도 아기 선물이 좋을 것 같기도 한데, 다른 한편으로는 새언니를 위한 선물이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아기가 없어 아기 선물이면 뭘 사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집에만 있고 멀리 나가지도 못할텐데, 필요한게 뭐가 있을까요?

아니면 필요한게 아니더라도 선물로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주위에 결혼한 분이 별로 없어 여기에 글 남겨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