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때 가위를 몇번 경험하고 군대에서도 가끔? 가위눌렸다가 요즘은 별로 눌리지 않았었는데 새벽에 뭔가 오랜만이라 기분도 이상하고.. 몸도 뻐근한... 일단 어떤상황이었냐면..
11시에 잠이 들어서 새벽 한시쯤 살짝 깼는데 '아.. 가위눌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이럴때면 보통 몇번 자다깨다를 반복하거나 살짝 풀릴듯한 느낌이 들때 몸을 확 움직이면 풀린적이 많았음.. 오늘은 잠든지 얼마 안됐기에 그냥 잠을 계속 청함.. 근데 기분이 묘한게 가위눌리면서 무슨 꿈도 아니고 혼자 자기전 생각하는거처럼 자꾸 영화 곡성에서 황정민이 굿(?)하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내가 했어야했는데' 하는 생각을 계속함.. 그러더니 몸이 급격하게 굳어지는게 느껴지면서 혀가 자꾸 안쪽으로 말림.... 비몽사몽간에 이러다 뭔일 날것같아서 입을 열려고 노력하는데 몸은 안움직이고.. 누워서 좀비처럼 팝핀을 몇번함.. 그러다 살짝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고개를 확 틀어버림.. 어깨에 살짝 담이 온거같지만.. 그후로 가위는 풀리고 여태 못자고있음... 월요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