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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자들은 굶어서 살빼는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약간 스압)
게시물ID : diet_89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빼기ON
추천 : 3/30
조회수 : 7161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3/15 01:34:46

읽기 싫으신분을 위한 선 두줄 요약.


1. 굶는게 최고다.


2. 굶고나면 10일동안 조금만 먹자.



뭐 덜 먹거나 그러라는게 아니라 진짜로 물말고는 아무것도 먹지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방법이 가장 빠르고 가장 효과가 뛰어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다이어트의 방법은 결국에는 열량 결손이니까...




처음 이 방법을 알게 된거는 1년전에 헬스,다이어트 분야 베스트셀러 책을 한번 읽어본적이 있는데 (제목은 아무리 떠올려봐도 기억이 안나네요..)


뭐 그쪽 분야 전문가인거 같은 사람이였는데 다이어트 파트 쪽에서 근거와 논거를 여러가지 들어가면서 단호한 어조로 설명하던데


비만인들은 살 빼려면 굶어서 빼는게 가장 효율적이고, 또 자신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권하더군요. 


사실 굶어서 빼는게 안좋다는 상식은 일반인에게는 해당사항없는 선입견이라는걸 강조했습니다.




우선 다이어트에는 식단이 8이고 운동이 2인거는 다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 사실 생각보다 운동은 개빡세게 하지 않는 이상 칼로리 소모가 생각보다 크지않기 때문입니다.


런닝머신으로 1시간 동안 각잡고 달려야 500칼로리 소모 (말이 1시간이지 비만자들은 이것만으로도 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운동은 하루에 1~2시간 이상하는건 비효율적이고 오히려 신체수명이 단축됩니다. 운동선수가 수명 짧은데에는 이유가 있죠.)


일반적인 성인 남성은 하루에 2200칼로리 먹는데 여기서 20% 덜먹는다는 뜻입니다.. 도대체 어느세월에 살 빼겠습니까?


뭐 운동도 하면 좋기는 하지만, 다이어트에 있어서는 그냥 +적인 요소로 받아들이면 편합니다.






절대적으로 중요한것은 식단인데, 무수히 많은 다이어트 식단이 공유되고있지만 다이어트에 제일 좋은건 단식입니다.


뭐, 당연하겠죠? 상식적으로 아무것도 안 먹는데 살이 찔리가 없겠죠.


문제가 되는거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인데 요요현상이나 근손실같은 부작용을 겁내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요요현상은 보식으로 해결할 수 있고, 근손실은 사실 따져보면 정말 적기 때문에 전혀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근손실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상식대로 굶어서 살을 빼면 가장 먼저 근육부터 빠지는건 FACT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그 근육을 써봣자 도대체 얼마나 쓰겠습니까?


비만자들은 몸에 지방이 많잖습니까. 그런데 남아도는 잉여자원인 지방을 아끼고 억지로 근육부터 전부 탕진한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어차피 근육은 활동과 생존에 있어서 필수요소입니다. 비만자들은 신체비율에서 근육이 낮기도 하고 써봤자 얼마 쓰지도 않으니 걱정안해도 됩니다. 빠르고 확실하게 지방을 빼기 위해 이정도는 감수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할겁니다.


소위 말하는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거지요.


일단 단식을 하기 시작하면 몸은 3단계에 걸쳐서 에너지를 충당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날 혹은 가장 최근에 먹은 음식의 영양분을 이용한다.


2. 근육세포들을 소모한다.


3. 지방과 살들을 활용한다. (우리가 가장원하는거)




이중에서 2번 단계가 제일 고통스럽고 힘듭니다. (몸의 활동 에너지인 근육을 쭉쭉빼가는데 안 고통스러울리가 없음.)보통 여기서 90%가 하차하고 단식다이어트는 안좋다는 선입견을 흩뿌리고 다니는거죠.


뭐, 본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끼기는 할겁니다. 괜히 근육만 빠져서 더 살찌기 좋은 체질로 바뀌었으니까요.


이게 보통 고비라고 말하는 3~4일째입니다.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핑핑돌고 사는게 괴로운 현상...





이걸 극복하는게 가장중요한데 저 같은 경우에는 식욕 억제제를 먹어주는걸로 해결했습니다. 어차피 근육을 쓰는 기간은 1~2일 길어봤자 3일을 절대 안넘기니까.


그 다음부터는 드디어 몸이 체념하고 쌓아둔 지방을 쓰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살이 팍팍 빠집니다. 보통 하루에 1kg ~ 1.3kg라 보면됩니다. 


그리고 몸도 습관적인 아주 가벼운 공복감 정도만 느낄뿐 컨디션도 상쾌해지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전혀 안 힘드니까 원하는 체중까지 계속 굶어주면 됩니다. 고도비만의 경우에는 최대 3주정도까지 생각하면 좋을듯 하네요.







이걸로 다이어트는 끝. 생각보다 엄청 편하죠?


근데 아직 끝난건 아닙니다. 아, 이제 끝났으니까 맘껏 먹어야지 ^^ 하고 먹으면 당연히 비만의 원인이 된 폭식 습관이 바뀌지 않았으니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다시 비만으로 원상복귀할 수밖에 없습니다. (양심적으로 매일 꾸역꾸역 먹어대며 날씬하길 바라는건 날강도입니다.)



본인의 식습관 체질을 바꾸어야합니다. 단식을 하기 이전이라면 이  잘못된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하나 이미 단식을 끝낸 우리들의 위는 엄청나게 축소된 상태입니다.


어차피 뇌도 음식을 많이 요구하지 않고요.





딱 10일만 더참읍시다. 그러면 다이어트는 완전히 끝납니다.


그 다음에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보식이 이어져야하는데 단식 끝나고 첫날이랑 이튿날은 죽 한그릇 정도만 먹어주고


나머지는 10일 채울때까지 하루에 600~700칼로리 이상 먹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식습관이 완전히 바뀝니다. 많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는 평범한 정상인의 식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저도 이걸로 결국 2달만에 30kg정도 감량했습니다.





30분 동안 제 경험담 대충 끄적여봤습니다. 효과는 확실하니 비만자들은 이 방식대로 다이어트하는게 가장 좋다고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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