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마음 아직 없다고.. 어머니가 뭐 주시고 그러는거 고맙지만 부담스러우니 이제 안그러셔도 된다고.. 그 말 하고나서 일주일간 말도 잘 안걸고 틱틱댑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고 한걸 온갖 말로 마음아프게하며 헤어져놓고 그 다음날 찾아와서 난 너에게 열번을 차여도 열번을 노력하겠다며 다시 받아달라던 사람이었는데.. 왜 외로운 나를 또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게 만들고 더 외롭게 만드는걸까요. 헤어지자는 말이 자꾸 입가에서, 손끝에서 맴도는데.. 이게 정인지 뭔지 모질게 끊질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