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풀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마침 월요일 아침에 '바보' 완결을 내고, 저희 학교에 오셨더라구요. 강연회 주제는 '창의성과 자기계발'.....;;; "만화를 그리실 때 '재미'를 추구하신다고 했는데, '재미'란 무엇입니까?" "'재미'는 웃김으로써의 재미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고, 그 사람들의 기억에 남게 되면, 그것이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분들이 저의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지극히 평범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더니, 화이트보드에 몇초만에 그려주더군요; 자신의 한계를 알았기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는 강풀.. 어쨌든 오늘 강풀님의 솔직담백한 강연 너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