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길냥이들에게 먹이를 나눠 주는 역할을 했습죠.
그런데 평소와는 다른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따라가봤더니
박스속에 샤료와 함께 빼빼마른 고양이가 들어있었습니다
박스속에는 똥 칠갑이 되있고 샤료통이 있는데 이미 깨끗하게 비어 있었습니다.
거기다 얼굴은 엉망이고 내일 일기 예보는 비......
혹여나 먹이 주었던 길냥이들이 보살필수 있지 않을까 하고 붙여 주었더니 경계가 엄청 심했어요. 때리고 햘키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구조하게 되었는데,,,,,
이놈이 영 식욕이 없습니다. 거기다 움직임이 굼떠요.숨쉴때 마다 콧물이 방울 방울 맷히고 눈꼽이 심하게 꼈어요.
더군다나 오늘 동물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한눈에 보고
이거 길고양이죠......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사람들이 버린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라고,,,,,,,,,,,,,,,하는겁니다
,,,,,,,고양이 전염병 아니면 기생충이라고....
검사를 해줄수 있는데......
해줘도 검사비만 수십만원에 치료도 될지 안될지 확신할수 없다고
왠만하면 의사가 이런말 안하는데 줏어 온가라면 이정도 하시것만 해도 누가 뭐라 못한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랍니다...
일단 밥이라도 억지라도 먹여야 할텐데
방법 아시는 분이나 노하우좀 전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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