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부럽지 않게 달려온 27년의 세월동안
이렇게 제 스스로가 작아지는게 처음인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남들보다 조금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인서울 중상위권 4년제 대학 들어갔는데
주변 친구들 친척들 그리고 부모님의 기대와 시선이 있기에
열심히 노력은 하는데
자꾸 광탈이네요...
서류광탈은 이제 그냥 무덤덤...
인적성 광탈은 조금 음...
면접 광탈은 멘탈이 무너지는 것 같네요 더불어 제 자신감까지...
최근 본 면접 3개중에 2개는 이미 불합격...
마지막 면접 결과 하나 남은상황에서 또 다른 기업의 면접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면접 불합격 소식을 자꾸 들으니 자신감이 자꾸 떨어지는 것 같아요
자려고 누으면 지나간 면접 생각만나고...
왜 그렇게 말했을까.. 왜 이건 말하지 못했을까.. 후회만 늘고...
그러면서 인적검사에서는 항상 자신감 넘치고 진취적인 그런 저의 모습을 마킹하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빨리 취업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물론 누구나 다 겪는 취업고민이겠지만
유독 다른 고민들.. 예를들면 대학진학이나 군대, 이성관계 등...의 고민들보다
유난히 저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오유에도 취업준비하는 취준생분들 많을텐데..
다들 힘내요!!!
저도 힘내고 내일부터 퐈이팅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