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출근 해요.
이런저런 이유를 지금 쓰기엔 쓰다가 옛생각나서 힘들까봐 짧게 갈게요.
집안이 몰락했다 해야하나,, 대학 다니다 강제 휴학하고 몇 년간 참 힘들게 살았어요.
그러다가 마음 잡고 일 구해보자 해서 단기 계약직 이지만 직장 구했어요.
열심히 일도 하고 조만간 학교도 마쳤으면 해요.
집안을 일으킬 사람이 저 말고는 없거든요.
아침 일찍 출근이라 어제 평소보다 초저녁에 잠들었더니 새벽에 일어나서 글 쓰고 있네요.
두려운 떨림이 아닌 신나는 떨림.. 참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아직 다른 사람들에게 저 처럼 힘내세요 할 수 있어요 라고 말할 위치는 아니니 그런 말은 못할거 같아요.
그래도 모두 힘 내요. 화이팅.
와서 로그인도 안하고 게시글만 보지만, 항상 오던 곳이기에 그냥 알리고 싶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