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나나 게임하다 알게되어서 만나게됐지 벌써 만난지도 1년이 다 되가 다음달이면 1년이라고 근데 미안하게도 난 기념일을 못챙겨 줄거같아 너 알잔아 나 짐 병원 입원해있는거 물론 내 잘못이지 너의 아버님과 술자리후에 긴장이풀려 급취해서 집에오는길에 필름이끈겨 발목이 부러진걸 누굴탓해 내잘못이지 새벽에 전화해서 다쳤다고 전화해 불러낸거 미안해 알어 근데 그래도 병문안한번을 안오냐 30분거리살면서 게다가 전화도 안되 카톡을하면 (30분-1시간30분-2시간 만에 한다는 답장이) 미안 자기야 던전도느냐고... 미안 보스에서 계속죽네! 그래서 답장못했어
답장기다리다 잠들고아침에 일어나면 몸은 어때? 더 아픈데는 좀 나아졌어? 얼른 나아 사랑해♥
요거 보내놓고 오후까지 자다가 다시 새벽까지 게임하고 하.... 이제 입원한지 일주일됐는데 난 벌써부터 외로와 진다 솔직히 입원전엔 내가 일마치고 퇴근하면 같이게임하고 할때도 너가 나보다 레벨업도 빠르고 템맞추는게 빨라도 몰랐는데 병원 입원하고 일도안나고 하루종일 너 생활패턴보니 참... 내가 이런 너랑 결혼을 생각하고 결혼계획을 하고있었다니 너 겁나 철없고 이기적이야 근데 헤어지긴 또 싫은게 어찌해야되냐
지금 입원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이런감정 느끼게하면 어떡하라고 세달을 입원해 있어야되는데 어떻게 좀 해봐 이여자야 병문안은 커녕 전화도 겜톡하느냐고 안받고 카톡도 하루에 20번 남짓 답장오고 너 계속 이런식이면 곤란해 정말 카톡으로 내가 서운한거 다 얘기도 했는데도 고칠기미가. 안보이냐 .,.. 진짜 게임만 할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