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데프콘하면 소멸, 독고다이를 최고 명곡을 꼽는데
게시물ID : star_258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즈앤로지스
추천 : 5
조회수 : 33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21 01:22:20

Verse1)
미안해 우리 아이를 못 갖겠어 
나는 자신이 없어 더는 못하겠어 
우리가 크고 자랐던 세상이 아니야 현재는
아마도 이건 다른 부모들 마음도 똑같을걸 
어제는 티비에서 그런 뉴스를 봤어 
남의 자식한테 몹쓸 짓을 하는 그런 사연
세상엔 악마들이 너무 많은것 같애 
그런 악마들 사이에서 잘 커줄것 같애?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옷을 벗고
어른들은 그걸로 또 떼돈을 벌고
나만 아니면 돼 내 애만 아니면 돼
동심이 썩어가는 세상에 눈을 가리면 돼
얼마전에 길가던 여고생을 납치해서 죽인 
그저 술마시고 충동적으로 만취해서 죽인
그 남자도 아끼는 딸이 하나 있는데
나 진짜 화가 나 그애가 열 두살이라는게 

Hook)
Why Do You Make Me Sad
그렇게 세상을 버리면 안되요
Don't Make Me Sad
이보다 더 나빠지진 않겠죠 

Verse2)
죄책감을 못느끼는 그들을 보면서 
꿈속에서 만날 아이에게도 눈물을 보여줘
현실의 잔인함 어두운 밤이야 
늘 불안함이란 세상 부모의 맘이야
아침에 딸아이와 포옹을 하고 출근했던 아빠 
하지만 응급실에서 아이를 다시 만나
7살밖에 안된 딸아이는 항문을 잃고 
자신이 왜 아픈지 조차도 기억이 안나 
그저 울고만 있는 아빠의 얼굴이 슬퍼서 
그렇게 아빠의 뺨을 몇번씩 만지고는 아이도 울었어 
포옹을 해보고 또 해보고 해보지만
아침의 그 느낌이 안나서 더 괴롭기만...
수술에 수술 어린 아이에게는 가혹한 시간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조금씩 회복하지만 
얼마전 티비에서 아이는 그 악마를 다시 봤네
그렇게 그 아이의 마음은 다시 죽어가네

Hook)
Why Do You Make Me Sad
그렇게 세상을 버리면 안되요
Don't Make Me Sad
이보다 더 나빠지진 않겠죠 

Bridge)
온몸이 시퍼렇게 멍든 아이를 봤니?
사람이 다가가면 그 아이는 바지를 벗지
왜 그렇게 됐을까 무슨짓을 했을까
눈물이 안나와서 아이는 그저 부르르 떨지 
두려운게 너무 많아서 그게 더 두려워 
세상이 내게 너무 낯선 일들을 던져
아직은 그렇게 변하지 않았다고 
말은 하고 싶지만 맘은 또 그렇지 않고 

Hook)
Why Do You Make Me Sad
그렇게 세상을 버리면 안되요
Don't Make Me Sad
이보다 더 나빠지진 않겠죠 




Verse1>
그는 동네에서 예의바른 청년이었지
마을의 기대를 잔뜩입은 청년이었지
떠나기 전날 밤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걱정마시라고 빨간 눈으로 약속했어
아버지 수술비는 걱정마세요
누나의 결혼자금도 걱정마세요
이젠 제가 없어도 견뎌야해요
눈 좀 붙이세요 저 먼저 갈께요
그렇게 그는 밤에 배에 올라탔고
썩은 생선박스 옆자리를 맡았어
어두운 가운데 무섭게 빛나던 눈들
피부색은 같아도 왠지 낯설은 그들
몇명은 숨이 막혀 질식사
아침이 되어서야 알았지 다같이 기상
차가운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 떠나네
어딘지 보니까 꿈같은 코리아

Song>
My Love 나의 삶
불안한 마음때문에 (ye 어디로가는지)
My Love 나의 삶
이대로 끝을 보는지 (ye ye 어디로 가는지)
미치도록 슬픈밤!
눈을 반쯤감고 밤을 지샌다 미치도록 슬픈밤!
굳은살에 박힌 고름이 샌다
미치도록 슬픈밤!
너와 같은땅에 살아도 난 죄인 미치도록 슬픈밤!
침을 뱉어 짖이겨 난 죄인이니까..

Verse2 >
그는 아침부터 새벽까지 일만했지
손짓 발짓으로 대충 배운 일만했지
제일 처음 배운 한국말은 씨발새끼
무서운 사장님이 하던말 씨발새끼
그들의 협박아닌 협박 You Go To Home?
눈물이 번지네 비누거품속에
웃고있을 가족들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에 묻어둔 사진을 또 펴 본다
이곳은 아무데도 갈곳이 없네
비둘기 외에는 그의 말 벗이 없네
굳은살이 박힌 손바닥에 과자를 얹어
녀석들이 쪼아대도 감각은 없어
월급은 몇달째 준다는 소식이 없고
매일 야근에 야근 정신이 혼미해졌어
악마같은 저 기계는 오늘도 같이 가자네
그러다 결국 그의 손목을 말없이 잘랐네

Song>
My Love 나의 삶
불안한 마음때문에 (ye 어디로가는지)
My Love 나의 삶
이대로 끝을 보는지 (ye ye 어디로 가는지)
미치도록 슬픈밤!
눈을 반쯤감고 밤을 지샌다 미치도록 슬픈밤!
굳은살에 박힌 고름이 샌다
미치도록 슬픈밤!
너와 같은땅에 살아도 난 죄인 미치도록 슬픈밤!
침을 뱉어 짖이겨 난 죄인이니까..

Bridge>
추방! 잘린 손! 극도의 배신감! 도착한 고향!
아버진 이미 숨을 거뒀고
모두가 나를 보며 울었어
어디론가 떠났다는 누나
결혼을 한다고 다시 코리아

Song>
My Love 나의 삶
불안한 마음때문에 (ye 어디로가는지)
My Love 나의 삶
이대로 끝을 보는지 (ye ye 어디로 가는지)
미치도록 슬픈밤!
눈을 반쯤감고 밤을 지샌다 미치도록 슬픈밤!
굳은살에 박힌 고름이 샌다
미치도록 슬픈밤!
너와 같은땅에 살아도 난 죄인 미치도록 슬픈밤!
침을 뱉어 짖이겨 난 죄인이니까..



암울한 우리사회의 현실을 가사에 담아내서 곡을 듣다보면 먹먹해지는 감정 때문에 그런지 

저는 소멸, 독고다이보다 이 두 곡을 데프콘 최고 명곡으로 꼽고 싶네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