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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열받은 썰 ㅋㅋㅋ(약간 욕 주의 ㅠ)
게시물ID : humorstory_426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흠다운냐하
추천 : 8
조회수 : 6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21 02:36:37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오늘은 대망의(...)중간고사 보는날...

보통 평소는 강의하던 강의실에서 셤을 보기에

보통 뭐 셤시간 딱 맞춰 가지는 않잖아요?

한 40분 전에 도착함..

역시나 살벌한 분위기... 거의 왠만한 독서실 방불케

하는 조용한 분위기.... 조용히 가방 놓고 자리에 앉아

마지막으로 외울거 정리하는 중이었습니다

근데 제 뒤편에 앉아 있던 학생들이 (서로 친구인듯..)

완전 대놓고 떠드는 거임...ㅋㅋㅋ 근데 웃긴건

아무도 뭐라 안함... 참다참다 못해

저기요 죄송한데 조용히 합시다 다들 공부중이잖아요? 라고 함

근데 본인이 남들한테 폐끼친건 생각안하는지

나를 미친듯이 째려봄 ㅋㅋㅋㅋ 셤 전에 페이스

망치기 싫어서 일단 얼굴만 기억...

그후에도 속속 다른 수강생들이 들어오는데

그런식으로 떠드는 X들이 한둘이 아니라

조용히 좀 해주실래요? 만 한 5번 함 ㅋㅋ

셤이 끝난후 그 째려보던 놈이 강의실 밖에서 대기

타고 있던 모냥인지저 보자마자 다가옴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좀 심사숙고 하는 편이라 셤시간 풀타임으로

쓰는 편 ㅎㅎ )

다가오더니 ㅋㅋㅋ 하는 말이

'야 너 몇학번이냐 미쳤냐?' 이 ㅈㄹ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교양이라 다 타과생인데 나이부심 부리는거

개어이 ㅋㅋㅋ 참고로 필자는 여러 사정이있어

학번이 한자리 수 ㅋㅋㅋ (0X)이런식으로 ㅋㅋㅋ

내가 어려보이나? 하는 설렘과 함께

'나 0X학번 인데 ㅆㅂ야? 너는?'

이라고 답하자 그 놈 갑자기 얼굴 현아 됨 ㅋㅋㅋㅋ

빨개욬ㅋㅋㅋㅋㅋㅋㅋ

급 도망 가길래 

'야 어디가냐? 야!!!' 하고 소리 질렀지만

발업질럿보다 빠른 속도로 도망감 ㅋㅋㅋ

남한테 도움은 못 줄 망정 피해는 주지말고 살아야

한다는게 제 생활신조인데... ㅠ

 요새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음 ㅋㅋㅋ 

세줄요약

1. 셤 치는 강의실에서 개 떠드는 놈한테 조용히 좀 하자고 권유(?)함. 그놈 겁나 째려봄

2. 셤 끝나자 그놈 나한테 오더니 몇학번이냐? 나이부심 ㅎㄷㄷ

3.내가 그에게 나의 학번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내게로 와 대후배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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