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에서 속도제한장치 미장착으로 추정되어 과한 벌금을 받았다는 얘기와는 별도로 

트럭의 내리막길 주행시 브레이크 작동과 관련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원글에서 과한 벌금을 받은 것은 원글 작성자가 소명해야 할 일이고 상당히 억울한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여기에서 원글 작성자의 억울함에 대한 이해는 공감됩니다. 

원글의 요지는 속도제한장치 이나 최근 쟁점이 된 부분 / 의견이 충돌되고 있는 부분은 더 이상 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상당히 의견이 충돌되는 부분은 원글에도 있는 것 처럼 중량물을 적재한 트럭의 내리막길 제동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1. 트럭이 상당히 긴 구간으로 연속된 내리막을 주행해야 할 때 브레이크 작동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다.

(기술적으로 여러가지 추가적인 안전장치가 있으나, 트럭의 적재중량이나, 트럭 제작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2. 트럭의 내리막 주행시에 반응속도는 소형차보다 느리지만 상당히 급박한 제동이나 조향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다. 다만 규정속도를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브레이킹 할 경우 에어가 소모되거나, 브레이크 과열로 얘기치 않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문제를 제기하면 욕을 상당히 먹고 반대를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다시 정리하자면 

1. 도로에서 지금도 운행중인 중량물을 적재한 트럭들이 이러한 상당히 위험한 문제를 가지고 운행중에 있다.

2. 특히나 유수의 외국브랜드는 브레이킹에 관련되어 추가적인 안전장치가 장착되어 있으나 국내 브랜드는 그렇지 않아 위험이 더 크다

3. 짧은 내리막길은 특별히 제동장치 조작에 문제가 없으나 상당히 긴 내리막 주행시에는 위험이 더욱 커진다.

트럭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실은 물론 상식선에서 이해하고 있었지만 많은 댓글과 게시글을 통해서 매우 현실적으로 있는 위험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일부 네티즌이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위험성을 과장하였거나 내리막길 브레이킹 문제를 제기했을 때 일단 "난독"이나 "인격무시"를 통해서 이슈를 묻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여러 댓글과 게시글을 통해서 알게된 트럭의 안전규정 문제나, 안전장치 장착에 관한 문제점들은 오랜시간이 걸려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명확하게 사실을 확인하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질문은 ?

과연 중량을 적재한 트럭이 내리막길을 주행할 때 규정속도를 준수하기 어려울 만큼 제동장치에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지 의견을 구합니다.

이미 많은 게시글과 댓글에서 보아왔지만 혹시 일부 네티즌의 과장된 의견을 배제하기 위한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