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한 상황인 경사 심하고 내리막이 긴~ 구간에서 또는 내리막 구간이 반복되서 브레이크를 지속적으로 밟았을때 과열로 인해 제동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 입니다.
그래서 제한속도에 맞게 속도를 유지하기위해 브레이크를 밟아 과열 시키지 않고 속도를 좀 죽였다가 탄력으로 속도가 제한속도를 넘더라도 브레이크를 밟지않고 적당한 시기에 다시 속도를 줄인다는겁니다
지속적으로 제한속도에 맞추다보면 과열로인해 제동이 안될수있기에 그리 운행하는겁니다.
트럭 운행해보면 알거에요 안해보고 알려고하면 계속 이런현상이나와요 설명해도 이해를 못합니다

이것은 차량년식과 차량정비 상태와 차량 개조 여부와 적재량 등 아주 다르기때문에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일단.. 비교적 신식 또는 최신식의 고 적재량 트럭의 경우는 브레이크 성능과 종류가 든든합니다..
일반 풋브레이크 자체가 상당히 좋을뿐만아니라 긴 내리막같은 경사로를 만났을때 혹은 잦은 브레이크를 대비하여 배기브레이크, 리타터(보조브레이크), 엔진브레이크의 성능을 극대화한(제이크 브레이크) 같은게 추가로 달려있습니다. 차 한대에 브레이크 종류가 3가지 이상 달려있어요..

그런데 연식이 오래되거나 톤수가 많이 높지 않은 차량은 그렇지 못합니다.

기본 풋브레이크는 딱 자동차 원래 제원(15톤이라면 15톤정도의 하중)대로 성능이 나옵니다.. 차량이 노후되면 제 성능도 나오지 않고, 추가 보조브레이크도 없다시피 합니다. 기껏해야 배기브레이크 정도입니다.. 엔진브레이크도 저단 넣어봤자 별 도움 안되고요..

이런 차에 축을 더 달아서 허용적재량을 합법적으로 증가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원래15톤차에 축달아서 20톤을 실으면? 25톤을 실으면?
게다가 최대적재량을 넘어  과적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화주 화물이 18톤이면 20톤차 안부릅니다.. 15톤 부릅니다..
트럭은 비싸니까 10년이상 굴리는경우도 허다한데 그런 차에 중량물 실으면 브레이크 줄~줄 밀립니다. 평지에서도요..

그래서 트럭앞에 끼어들지 말라는 소립니다.
트럭은 앞에 여유공간을 엄청나게 띄어두고 다니는 이유가 그겁니다. 승용차처럼 팍팍 못서고 중량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아도 줄줄 밀려서요..
저 앞에서 막히는 기미가 보이면 멀리서부터 브레이크 반쯤 밟아서 서서히 감속합니다..

하물며 내리막은 어떨까요?? 차량 연식이나 상태가 좋지 않은분들은 곡예운전 하는겁니다..
신차같으면 리타터 켜놓고 또는 엔진브레이크 걸어놓고 여유롭게 내려오면 되지만... 구식차량들은 겨우겨우 속도유지정도만하면서 내려옵니다..
맘같아선 풋브레이크 계속 꾹밟고 싶지만 계속 브레이크 열나다가 브레이크 터질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쿡쿡쿡 나눠라도 밟고싶지만 너무 많이밟으면 에어 다빠져버릴까 에어관리하면서 밟아야합니다..

이렇게 차량상태에 따라... 연식에 따라 상이합니다.

그래서 트럭은 일단 피하고 보는게 답입니다...

긴 내리막 구간에서 시속 90을 유지하며 내려오기가 트럭에 상당히 위험하다는것과 트럭은 긴 내리막에서 90이상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브레이크를 언덕꼭대기에서 끝까지 쭈욱~ 밟고 있으면 위험하다는것이지 내려가면서 속도 올라갈만하면 한번밟고 또 속도 올라가면 밟고 그러면 속도가 80-90(브레이크 한번밟고)-70-80-90(브레이크 또 밟고)-70 이런식으로 가는거죠.
하지만 마지막차로엔 보통 화물차만 있고, 언덕길에 진입로도 별로 없는 특성상,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탄력으로 주행하는게 대부분이며 이때 속도는 100km이상 올라갑니다. 물론 80km로 갈때보다 위험하고 제동거리도 늘어나긴하지만 뻥뚫린 도로를 마지막차선만 물고가는 화물차들입니다. 화물차가 그렇게 속력을 낼수 있는 도로사정이라면 옆차선엔 120km이상으로 승용차가 지나다닐텐데 그런 승용차보다  100km로 가는 화물차가 더 위험한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둘다 과속하는 차량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