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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99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lZ
추천 : 2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11 08:42:13
삼백일 정도.. 짧다면 짧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번 나쁜일을 겪었던 터라 쉬이 맘 주지않았는데 어느새 들어앉아 있었네요.
다 이해해주고 다독여주고 이리저리 삐쭉빼쭉나가는 모진 성격탓에,
삐지기도 많이 삐지고 홧김에 질러버린 헤어지잔말도 있었습니다.
저는 나름 참았다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어느샌가 그사람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제 애교도 스킨십도 다 무덤덤히 받아드리고 돈 쓰는걸 아까워하는 그사람.
다 이해해줬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이 어르고 달래서 우리가 해온 스킨쉽들...
어찌 그렇게 변한사람이 모텔만 가면 사랑한다며 파고듭니다.
그리고 그걸 못 받아드리겠는 저는 헤어지자고 어제 말했습니다.
솔직히 한번이라도 잡아준다면 돌아서지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자고 더는 못잡겠다고 네가 잡으라는 그 말이 비수가 되어 꽂혔습니다.
처음 받아본 이별선고. 나는 정말 이사람이 좋은데...
울면서 매달리고 상황이 나아진줄 알았지만..
이제 저만 사랑하는 기분이에요...
놓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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