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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99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lsa
추천 : 4
조회수 : 586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1/11 09:27:58
미국에 사는 한 학생임
멘탈이 업스므로 음슴채
오늘 담배를 사러 주유소 마트 (걸어서 약 5분거리)에 가던중
두 달전에 한번 봤던 흐긴 할아버지를 만남
주유소마트 바로 앞에 살고 있어서 담배를 사러 갈때면 무조건 지나쳐야됨.
그 할아버지가 날 집안으로 초대함. (사건의 시작)
아 지금 생각하면 왜 들어 갔나 싶고..
아 진심 6시간 전에 일어난 일인데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짐
걍 할아버지고 하니 별 일 잇겠나 싶어서 그 할아버지집으로 들어감.
할아버지 그 싶할놈 첨부터 계획하고 있었던듯..
들어가자마자 거실이 있고 좀 더 들어가면 부엌이있음.
나는 걍 아무생각 없이 소파에 앉아서 담배하나를 주길래 물고 폈음.
그런데 자기한테 좋은술있다면서
딱 꺼내길래 본인은 술을 잘 못하지만 언제 이런술 또 마시겠니 하고 한잔 마심.
그 할아버지가 마시던 컵을 썻는데.. 아 ㅅㅂ.. 에이즈 걸린거같은 느낌 받아서 진심 지금 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님.
하튼 그때 까지는 할아버지가 게이인줄 모르고 걍 친구처럼 막 대함
미국은 약간 프리한게 있어서 다 친구먹음 특히 흐긴 형들
참고로 하라버지 나이가 60살임. 한국 나이로 61~62.
환갑도 지난 색히가 손자뻘한테.. 시발색히...
하튼 그할아버지개색히가 갑자기 "I like you, do you like me?" 이럼.
뭔 개소리인가 하고 쳐다봤음. 근데 미국 내 주위에 친구들 중에 걍 친구끼리 "i like you bro" 이런 브로맨스 같은게 있어서
아 그런건가 하고 "yeah bro I like you" 딱 이렇게 말함. 이말이 제일 화근이었던듯..
이 말을 딱 하자마자 보는 눈빛이 달라짐..
갑자기 너 남자랑남자랑하는거 좋아해? 이렇게 물어봄.
내가 "fu** ya man, I never ever thought about it before, just in case I'm apparently straight" 이라고 말함
그런데 할아버지가 "nah~ you ain't straight. You must've thought about gay sex" 뭐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임.
내가 진심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는데
갑자기 바지를 막 벗으면서 자기 자1ㅈ 를 보여줄라 그러는 거임.
그래서 내가 바로 문열고 나오면서 그색히가 붙잡는거 뿌리치고 나옴
지금 생각해보면 그색히 술에 뭐 타놓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하튼 미국 진상들 개 많음..
아 진심..쓰면서 생각 나는데
아 그색히 때문에 밥 먹을때 막 속 안 좋고 눈물도 나고.. 에혀 시발..
남자라서 이런일 안당할줄 알았는데 진심 순간적으로 강1간 당할 뻔한 여성의 느낌이 이해가 될 정도 였음.
내가 지금 말을 이렇게 해서 그렇지 진짜 그때 상황 개 심각하고 장난 아니였음.
솔직히 오유에서 게이를 옹호한다고 하지만
진심 막상 딱 상황 닥치면 옹호할수가 없음. 아 진심 토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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