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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연봉 힘들다(스압,반말주의)
게시물ID : gomin_899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VjY
추천 : 2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1/11 10:44:40
내 나이 30대

지방대지만 취업난속에서 취업이 성공해 정말 기뻤지만

연봉을 보고 좌절 ...

1600을 받고 시작한 사회생활..

그래도 돈을 받는다는 기쁨에 열심히 일했지만 그 회사에서 일하는 알바생보다 시급이 안되는 형편인것을 보고 좌절

1년뒤 연봉협상을 할때 그래도 돈은 더 받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회사사정으로 인해 연봉동결

그래도 경력이라도 쌓고나가자는 기분에 열심히 개처럼 일하고 1년을 더 채웠다

365일중 300일정도는 거의 철야를 했다.

종합건강검진을 받아보니 위궤양,지방간,장 질환이 발견됬다고 한다.

평소에 있지도 않았던 병...

다시 연봉협상...

오르긴했다..

1650만원...

헛웃음만 나왔다.....

이래서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쪽 대학을 가라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퇴사했다...퇴사하니까 고소하겠다고 별 지X를 했지만 나의 생활이 필요하고 건강을 위해 여자친구와 그래도 데이트좀 하기위해 나왔다.

다시 일자리를 구하고 구했다.

가끔 보면 연봉얘기를 하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3000만원 4000만원 얘기 나올때마다 나는 괜시리 위축이 됬다

최소 1800이상은 가자라고 마음을 먹고 취업할동을 했다

토익도 800점 정도 나왔지만 이건 내가 일하는 업종이랑 별로 관계가 없단다...

필요한 자격증을 다땃다..

하지만 요즘 취업난이 대세이긴 하나보다

근 반년동안 취업이 안됬다.

결국 구해지긴 했지만 연봉은 1700..

여자친구는 연봉이 2800정도 한다..

여자친구랑 결혼 마음이 있는데.. 내 연봉은 어림도 없다.

결국 여자친구와의 이별..

어쩔수 없나보다.사랑만으로는 결혼이 힘들다.

회사 다닐때마다 결혼 언제하냐고 말하는데 그럴때마다 묻고싶다.

결혼할 정도의 최소한의 연봉을 주세요라고 

물론 고등학교때 공부안해서 지방대를 가고 제대로 된 직장을 못 구한 내가 잘못이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쳐도 이 사회에서는 더욱더 각박하고 살기가 힘들어지더라..

인서울도 힘들고 고달픈게 현실인데..

2000이상 받는 회사를 가고 싶어도 지원하면 탈락하기 일수다...

눈을 낮춰서 가면 갈데가 많고 오히려 중소기업에서는 인력난이라 하는데...

중소기업도 학력보고 뽑고 자리도 별로 없더라..

지금 내 소원이 뭐냐면 2000을 넘는 직장을 찾아서 이직하는거다.

그래야 최소한 부모님에 대한 효도일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학자금 대출로 인한 빛도 상당하다..

그래도 나아질거라는 희망..

좀 더 노력하면 될거다라는 희망을 가득않고 나는 포기하지 않을것이다.

모든 취준생 및 직장인 여러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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