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는 여자친구가 아닌가....

아침부터 우울터져요

부모님과떨어져살고 일도 힘든노가다를해요 전

자취하고있고 열아홉이고 여자친군 열일곱이에요

사귄지 한달이됬지만 만난게 세번밖에안돼요

여자친구는 학교끝나고 잠깐씩계속 보는게 로망이랬는데

단 한번도 그래주지못했어요

근데 오늘 헤어지고나서야 기다려주러 가네요....하하하...

어제 만났을때 막 이번달에 우리 오십일있다고 하고

저보고 언제쉬냐고 까지 물어봤어요..

거기에 전 기분이좋아져서 못쉬더라도 꼭 쉬겠다고 답했었고요

집가기전까지 되게 좋았는데

집가고나서 카톡이왔어요

정말 많이생각해봤는데 신경도많이쓰이고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데요

여러번잡아봤지만 자기가 미안하다며 오빠나한태 너무잘해줬고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지몰르겠어

자기가 나쁜년이래요... 주변애들도 여자친구가 저한태 되게못했데요

근데 얘가 표현정말못하는앤데 저보고 사랑한다고도 하고 애교도 부려줬어요...ㅎㅎ

근데 야근하고나서 여자친구한태 카톡와있는걸보고 진짜 막 힘이
되게났었는데 이젠 안그래서 되게힘들거같아요....

다포기할까 생각하는도중에 2주전에 제가 초콜릿을 되게좋아해서

종류별로다샀어요 사면서 여자친구가 화이트초콜릿 좋아한대서 하나를 사놨는데

계속 안보이다고 헤어지잔말을듣고 나서 폰에서 눈을떼는순간

책상위에 화이트초콜릿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는거에요...

좋아한데서...줄려고 했던걸 아직도 못주고있었던게 왜 하필

이제야보이는지....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 학교끝나고 보자했는데 싫대요....

자기가 미련이남을거같대요....사실그러길원해서 만나는건데...

방송부촬영있어서 되게늦게끝난다고 오지말랬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오늘끝까지 기다릴려고요...

아무말않고 초콜릿하나만주고 와야겠어요.....너무 힘드네요

형 누나들 제가 어려서그런건가요 아니면 다 그런건가요....

정말힘드네요 유일한 버팀목이 사라지니 되게... 

제가싫어지네요...오늘이 마지막으로 보게되는날일까요..

혹시라도 돌아오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