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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36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득난
추천 : 0
조회수 : 1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2 02:04:27
전에 술을 마시다
술이 너무 들어 갔는지
네 속에서 술 대신
하소연이 흘러나오더라
헌데 왜 너가 하소연 하던
남이 네게 상처 준 그 짓을
네가 치를 떨던 꼭 그 짓을
네가 내게 하는 것이냐
너도 똑같은 놈이 되려하느냐
내 감정에 호소하던 그 모습이
아직 채 가시지도 않았다
분을 속으로 삭히며
몸을 움직여 본다
분에 잡히기 전에
더 실망하기 전에
내일이면 이 화가 삭고
너와 다시 이야기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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