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학기 강의 중 2개가 팀인데...

그 중 전공과목 1개가 있는데요.

 

저랑 남자2명(서로 그저그런 친구인듯)

요약해서 남자A, 남자B로 할께요.

 

팀으로 해야하는 과제가 나와서 몇번씩 만나고 했는데.... 남자B가 너무 거슬려서요... 내가 예민한건가 생각도 들구요....

 

첫 팀과제 하려고 각각 자료 조사랑 어떻게 분담할건지랑 정하려고 나온 날부터

학교 근처 카페에서 오후 8시에 보기로 했거든요. (남자B가 헬스장 갔다와야한다고 해서, 좀 미뤘어요)

제가 7시 50분쯤에 도착해서 보니 남자A는 먼저 도착해서 과제 내용 훓어보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둘이서 이렇게 분담하는건 어떻고, 이렇게 정리하는건 어떻냐는 둥 이야기하다

시간을 보니 8시 20분... 나중에 남자A가 B한테 전화를 하니깐, 지금 다 씻었다고...

그렇게 그 남자 늦은것 때문에 약간 짜증이 나 있었거든요...  (1)

나중에 40분쯤 되서 걸어들어와서는... 곧 알바 가야한다고 빨리 하고 끝내자고 하더라구요... (2)

진짜 후딱 나눠서 분담을 했어요.

 

이후 1차로 서로 만나서 조사한거 서로 확인해보고 이것저것 수정할거 추가할거 이야기하자고 약속 잡았거든요.

그 다음에 또 만났어요. 역시나 늦게 오더라구요....

서로 조사한거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쓸건지 이야기하는데...

제가 하는 이야기마다 "그렇게하는거 별론데요? 그것보단 이렇게 하는게 더 낫잖아요."

물론 같이 팀플하니깐 서로 맞춰가는거니깐 이해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제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도 않고, 심지어 이해도 못하고 별로라고 해요.

남자A가 이렇게 하자고 하길레 제가 그럼 "이런것도 넣는게 더 상세하고 좋지 않을까요?" 하니깐

남자B가 "뭐하러 그렇게까지 해요? 질문한것만 딱 하면되지"

제가 그래서 "그럴수도 있겠네요."했는데

그 다음 이어지는 말은 이 교수님은 과제 점수 더럽게 안준다던데부터 블라블라... 잡소리....

속으로는 그래서 어쩌자고 싶은데...

 

이후 남자A랑 둘이서 조사한 내용이 좀 어정쩡한거 같아서 다른거로 바꾸자는 이야기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그럼 "이거로 바꾸는건 어때요?"하니깐... 옆에서 자기 조사물 재검토하던 B가...

"그것까지 하면 너무 할게 많아지잖아요."

진짜 이땐 짜증도 있는대로 나있고, 입 좀 다물라는 표정으로

"뭐가요?" 하니깐 "왜 그거까지 하냐구요?" 하길레

"지금 조사해온거 말고, 이거로 바꾸는건 어떠냐는 이야기하는데요? 뭐가요?"하니깐

그제서야. "아뇨, 그러면 그렇게하세요"

 

과제 내기 2~3일전부터 단톡으로 이렇게 수정하는건 어떠냐 저렇게하는건 어떠냐 3명이서 이야기하는데요.

B는 질문 - 끝. 심지어 저랑 A가 답을 해도 알겠다는 답도 없어요.

저랑 A가 질문을 하면 서로 답만해주고, B는 묵묵부답.

 

친구한테 하소연하니깐, 교수님한테 찌르라고하는데... 솔직히 일단 자료조사하고, 할일은 하는데...

태도가 마음에 안드는것뿐이라 그것때문에 그러는건 너무 이상한거 같고.. 제가 너무 예민한거 같아서요...

 

 

지금 이렇게 3명이서 과제하는게 3번째인데... 어후.... 단톡에 B 나올때마다 짜증부터 나네요...

저 너무 예민한건가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