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이 좋은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게 이해가 안간데요.. 말이 안된데요.. 불안하대요.. 자기는 잘 생기지도 않았고 키도 안 크고 성격도 안 좋고 여자관계까지 복잡한데.. 이런 자신을 왜 좋아하는거냐고... 제가 공황장애를 살짝 앓고 있는데 그거 낫고나면.. 자기 안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약간 자존감이 낮은걸까요? 믿음이 아직 덜 생긴걸까요? 저는 외모 그런거 상관없는데.. 지금도 충분히 매력있는데 말이에요.. 여자관계도 엄청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고 전부 과거일뿐이고.. 제가 공황장애때문에 남친한테 약간 의존하는 건 있어요.. 하지만 그것때문에 사귄 건 아니거든요.. 그것때문에 사귀는 게 더 빨라진 것 뿐이죠....
자꾸 자신감을 더 심어줘야 하는 건지.. 믿음을 더 자라게 해줘야 하는 건지.. 대체 저런 생각들이 왜 드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