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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과 증명책임의 문제
게시물ID : religion_9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증명
추천 : 0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7/05 00:56:08
이 문제에 관하여,
하나님의 존부는 과학적 증명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합의가 된거 같다.

이를 누가 증명해야 할 것인가에 관해서는,
다시 말해서 증명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것인가 하는 점은,
여전히 논란이 있는듯 한데,
'존재'를 증명하는 사람이 그 증명책임이 있다는 견해는 옳지 않은 것 같다.
관념적으로는 존재가 부존재에 비해서 특별할 것이 없는데도, 
우리는 쉽게 '존재'의 증명이 '부존재'의 증명에 앞서야 한다는 착각에 빠진다.

내생각에는 적극적으로 주장하고자 하는 사람이 책임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인이 전도자의 위치에 서는 때에는 그가 스스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책임이 있다고 할 것이지만,
비기독교인이 하나님의 존재 부정을 주장하고자 한다면 그가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부존재를 증명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요컨데, 신의 존부 증명책임에 관해서는 어느 한쪽에 고정되어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논증상황이 어떠한가에 따라 존재 또는 부존재를 각각 증명할 책임이 지워진다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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