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김유현씨나 오현민씨가 장동민씨나 숲들갓님과 같은 편이 되었다면, 무조건 상대팀으로 넘어가서 배신 딜을 걸었을 거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김유현씨와 오현민씨, 이종범씨는 지난 게임들을 통해서 어느정도 커넥션이 있는 상태이고, 신아영씨와 딩요갓은 본인들의 큰 경쟁자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듯 했어요. 그래서 리더를 그 자리에서 까버리죠. 생명의 징표를 6개를 주는 것은 분명 배신을 의도하고 만든 게임인 것 같은데, 다들 그렇게 하지도 않았구요. (김유현씨와 오현민씨라면 분명 이 점을 파악하고 있었으리라 생각)
전 이 가정을 하고 봐서 그런지 짧았던 메인매치도 제법 재미있었네요. 만약 드래프트 결과가 달랐다면, 전혀 다름 양상으로 흘러갔을거라는 상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