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친구한테 뭘 전해줄게 있어서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쫌 늦는다해서 추워서 근처 까페 들어가서 커피한잔 시키고 기다렸죠. 옆테이블에 20대초반 여대생들로 보이는 무리 세명이 얘기하는게 들리더군요. 자기 페북엔 친구가 200명 넘는다? 이런 얘기들.. 속으로 생각했어요. 5년만 지나봐라 그중에 몇명이나 남는지. 20대초반엔 매주 어울리는 친구 무리가 열명정도 됬는데 지금은. 그나마 2주에 한번 정도 보는 친구가 2명정도만 남았네요. 다들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