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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의 교훈-"주적" 지정의 위험성..
게시물ID : sisa_900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자몽주스
추천 : 6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0 13:05:29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르게,
비스마르크 시대의 유럽은 유례없는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왜냐? 비스마르크는 "주적"이라는 개념이 없었거든요..

현실적 다자구도 외교정책이라고..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친구도 없는 다자구도..
그의 유일한 목표는 독일에 대항하는 연합세력의 출현을 방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영국을 자극할까 두려워 해외식민지 사업에 손대지않고,
프랑스, 러시아의 협공을 받으면 독일이 끝장나기 때문에 러시아와 우호관계..
심지어 프랑스와도 전쟁이후 친교정책으로 전쟁발발을 방지함..
이런 현실감각으로 비스마르크 시대의 독일과 유럽은 평화와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비스마르크 이후 독일은 팽창정책을 채택하게 되고,
이를 저저하려는 프랑스를 "주적"으로 설정하고 슐리펜 계획을 만들게 되죠

사실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사건이 바로 1차대전으로 이어지게 된데에는
이런 현실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모두 전쟁을 할 의사는 없었지만, 위기상황이다 보니
서로 예비군 소집령을 내리게되는데.."주적"이 누구인지가 명확하니
다 자기네 나라를 침략하려고 하는구나!! 믿을수밖에 없었죠..

이렇게 국제관계에서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호국도 없고
신중한 외교로 평화를 추구하고 우리에 대항하는 적국 출현을 방지해야 하는데..
넌 우리나라의 "주적"이야..이렇게 선언해버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허허실실..겉으로는 아닌척하고 속으로 대비해야죠..

일본놈들이 아시아 최고로 국방비 쓰면서 태평양지역에서 주적인 어느나라를 방어하기 위해서!!
이럽니까? 우린 다만 우리나라를 지키려고..이렇게 거짓말을 하죠..
문재인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그정도 머리도 없습니까??

여러분은 포커할때 나에게는 스페이드 카드는 없어! 알려줍니까?
우리의 주적은 누구누구..선언하면서 우리의 외교카드를 알아서 제한하는것이
대체 우리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된단 말입니까?

이 위헙성을 알고있는 사람은 역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를 경험해본
문재인 후보밖에 없는듯하군요..다른 후보들은 군사와 외교를 모르는
입보수들 뿐입니다..

이런 위험성을 모르고 우리의 주적은 북한! 북한! 문재인! 겁쟁이! 종북세력!
떠드는 입보수들을 보고 있으면 은하영웅전설의 욥 트류니히트가 생각나는군요..
솔직히 저중에 군대에서 총잡아본 사람, 문재인밖에 없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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