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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노래방 이야기좀 해볼께요
게시물ID : gomin_900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nZ
추천 : 2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12 12:52:51
작년 12 월에 전역해서 올해 5월에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비록 비정규직이지만 뭐...아무튼
노래방,회식 진짜 싫죠 저도 저는 술도 못마시는 편이라
회식때마다 고역이구요... 저희는 회사회식이라기보단
젊은 직원들끼리 모여 술자리를 갖는편이 많은데
몇일전에도 술자리를 가지고나서 갑자기 그러더라구요

"야~! 노래방이나가자 마누라도 오늘 집에 없는데 
오늘 달려보자"

라구요.. 술도 고역인데 노래방까지 가자하고..
갔죠... 갈수밖엔 없어요  왜냐구요......?

말한분이 정직원이고 저히 비정규직들 평가하시는분이니까요
나이야 29이시지만.. 하하...

싫어도 싫은티를 낼수가없어요  평가때문에
한번 싫은 표정 내면 바로 아웃이니까...

억지로 갔죠.. 다행히 도우미는 3명뿐이고..
저희 6명.. 저는 가자마자 속이 않좋아 화장실서
한시간이나 있다 나중에 들어가니 
왜 늦었냐 뭐했냐 부터해서... 저도 설걷이?라 하나요?
뒷처리까지... 제가 막내라고 또  이런곳 처음이라고
도우미 옆에 앉히고.... 좋겠다는분 계시겠지만 전 전혀 좋지 않았어요
그다음날도 출근해야하고 무엇보다 노래방은 더치페이고
애초에 화류계는 싫어하던터라...전 회사에 일하러왔고
사적인 자리는 그냥 다같이 술한잔하고 이야기하다 끝나는게 
맞다 생각했으니까요....짜증은 나지 옆에 도우미는
몸 더듬으려하지 얼마나 역겹고 비참한지아세요?
괜찮다고 도우미한테 이야기하고 노래나부르다
자리에 앉아서 구경하면 

저새끼 놀줄모르네 돈이 아깝다

여자끼고 뭐하냐 이때아님 못논다

너 고자냐? 왜 여자가있는데도 만지지도않냐

....회식끝나고 나서 아침 7시에 집에들어가서
밥상 차리시는 어머니 얼굴 보자마자 왜 그렇게 눈물이나는지..
이등병때 첫전화드리고 나서 서럽게 운건 처음이네요...
어머니한테 죄진것같고... 그런 상황에서 나갈 자신감도 없는 
제 자신이 얼마나 바보같고 멍청해보이는지... 그날은 
울다 잠들고 출근했었네요....

도우미끼고 노는게 부럽다 좋다 배부른소리다
뭐가 역겹냐 하시는분들은 제발 생각좀 하세요
이건 좋은 회식문화가 아니에요 억지로 술강요에
결혼을 했건안했건 이렇게 노는것 부터가 잘못이라구요...

회사서 폰으로 작성을해서 좀 보시기 힘드실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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