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주 밑에서 정직원으로 근무한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퇴직금에 대한 이야기가 술술 나오던 중 점주님께서는 데리고 쓰는 정직원이 제법 많아 목돈에 부담을 느끼신다고 몇 번 들었습니다만, 이번에 회계업무를 봐주는 대리업체에서 서류를 써서 빨리 다시 부치라며 서류를 하나 주는데, 저는 거래하지 않는 지방 은행의 거래신청서 및 정보처리동의서와 불이익사항 설명확인서네요.
이 서류들이 뭔지 명확하진 않으나, 중요한 것은 제가 퇴직금을 연금 형식으로 받고 싶지 않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지금 제일 자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민 기반 다지러 유학도, 워홀도 다니려고 월급의 대부분을 적금때려 붓고 있지요, 집은 집댜로 힘들어 가끔 급전빌려줘야하지요, 학원도 다녀야하고, 눈도 수술해야하는데, 55세까지 살 수나 있을지 모르겠는데 무슨 연금입니까... 국민연금이면 됐지. 들어보니 한 번에 받아가면 세금도 제법 땐다고 하는데요.
사실 저로서는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이 서류 작성해서 내도 나중에 취소 하고 목돈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거래 은행도 믿을 수 있는 곳인지 ... 믿을만한 은행도 죄다 정보 팔리는 마당에.. 있는 체크카드며 통장도 없애고 싶은데 신규 개설도 하기 싫은데요.
대체 퇴직연금이라는게 뭐며, 조율이 가능한 부분인지, 선택사항인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