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난 멀쩡히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이 안되서 1년간 사투를 벌이다가 알바를 시작하겠되씀, 그러다 운좋게 1개월만에 해당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게 됨. 나름대로 업계최고의 회사에서 약 10개월간 일하다가 정직 전환 안된다는 말에 뒤도 안보고 나옴.
첫발을 들이게된 업계쪽에서 재취업은 껌이였고 이달에 재취업을 해씀.
거기서 만난 이혁재같은 여자가 있음. 얼굴이 진짜 너무 이혁재 같은데 젤 닮은 곳은 종아리임. 성격도 얼마나 화끈한지 3일만에 반말트심 한마디 예고없이
여튼 이여자 있고 이여자 베프(=오이녀-닮아서)가 나랑 같이 사원일을 하게됨.
회사 사정상 팀장은 오늘부터 나에게 주임급 업무를 보도록 지시함. 근데 오이녀는 과도한 사원업뮤에 한참 지쳐있던 상황이었고 그런 처지와 내가 일을 많이 안돕고 뺀질거린다고 울면서 대리님께 호소하는 장면을 목격함. 이때 대리님이 바로 나한테 와서 꾸중함.
짜증은 났었지만 그려러니 하고 쿨하게 넘김 (아스피린 5일동안 복용)
그러다가 오늘이 왔는데. 과장님이 나에게 주임업무를 보라고 말하고 대리는 그많은걸 경험도 없는 나한테 어떻게 맡기냐고 그냥 오이녀랑 같이 사원업무 보게하라고 함. 하지만 과장님은 사람도 안구해지고 주임압무볼사람이 없으니 전체가 흔들린다며 끝까지 밀어붙임. 난 상황파악을 잘 못하고 과장님이 말씀하신 A, B, C- 주임업무 중에 저는 B 가 그나마 친숙합니다. 라고 말했음. 그러다 미팅이 끝나고 오이녀는 또 대리님한테 가서 칭얼거림.
대리님이 너 일루와! 라며 날 불렀고 생각없이 말하지말라길래 이런말 드려도 될지모루겠지만 생각없이 말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그때 과장이 와서 무슨일이냐고 하니까 대리가 아무것도 아니라고함.
그러다 오이냐가 혁재에게 그 상황을 말하고 혁재는 평소보다 나를 더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함. 너무 어이가 없지만 이 회사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지도 않았기에 미련없이 칼퇴함.
이 상황에서 제가 뭘 잘못한건가요? 현실적인 충고좀 부탁드려요!
이 회사를 다니는 한 저의 목표는 혁재보다 제가 먼저 승진할텐데요 그때 혁재라는 별명을 붙이는겁니다 너무 잔인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