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원 기자]

서태지가 카페를 열고 팬들과 한 약속을 지켰다.

서태지는 지난 1995년 '20년 뒤에 팬들을 만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커피 산다'고 자필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이에 서태지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준비했다. 서태지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서울 영등포 CGV 6층에 팬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기 위한 Seotaiji Cafe(서태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커피를 무료제공 받기 위해 서태지와 관련된 추억이 깃든 소장품을 제시하며 서태지의 선물을 받아갔다. 일찌감치 카페 오픈을 기다리며 줄을 서는 팬도 있었고 현장 방문 기념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했다. 서태지카페는 오픈 한시간만에 기록적인 속도로 500잔이상의 커피가 소진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Seotaiji Cafe가 위치한 영등포 CGV THX관에서는 서태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서태지 상영 특별주간을 신설, 서태지 관련 콘서트 필름을 총망라해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