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심상정을 싫어하게 된 계기
게시물ID : sisa_900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실의저울
추천 : 14
조회수 : 9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0 17:49:45
일단 오유에선 메갈 사태 이후로 심상정을 싫어하긴 했습니다만 전 좀 계기가 다릅니다.
아래 사진은 고 백남기 선생 돌아가시기 전 집회였는데요.
날짜는 2015년 12월 5일이었습니다.
사진은 더 많지만 얼굴 공개 안된 사진만 골라 올려서 따로 편집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시청광장에 사람들 많이 모여 있고 집회 끝난 후, 서울대병원으로 진행하는 집회였습니다.

마스크 쓰면 테러분자라는 개소리에 가면쓰고 참석하신 분들도 많았구요.
IMG_1140.JPG

이건 꽤나 많이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IMG_1148.JPG

이건 서울대병원 진행중에 찍은 사진이었는데 이때 안내 경찰들 외 전투(따로 설명할 길이 없으니)경찰놈들 캡사이신 통 매고 대기중이었습니다.
근데 트러블이 안난 이유가 국회의원 및 종교계 사람들 때문에 아무 일도 없었을 뿐이죠.
IMG_1155.JPG

문제는 이 과정 중 집회 끝나고 시청에서 도보 준비하려고 일어섰을때 그 많은 사람들 사이로 누군가 강제로 사람들 옆으로
밀어내기 시작하며 저도 얼떨결에 뒤로 밀린적이 있는데 그 사이로 지나간 것들이 정의당 애들이었습니다.

의전이든 뭐든 지들 맨 앞에 서겠다고 그 복잡한 곳에서 강제로 사람들을 길트라고 강제로 밀더란 말이죠.
아마 당시에 이 글을 썼다면 전 역갱을 당했을 겁니다.
"당연한거 아니냐?"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글쎄요. 전 쟤들 위해서 시청집회에 참여한게 아니거든요.
또한 쟤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전 여기서 저것들도 특권의식에 사로잡혔구나 생각해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철야 집회(5월초로 기억, 2틀간 한 집회)때 물대포 맞으며 버틸땐 얼굴도 안비추던 것들이었어요.(김광진 전 의원 참가 했었구요)

당시에 더민주 의원들 참석해서 경찰과 시민들 사이에서 막아주고 있었던것과 대비되는 희안한 사태라 똑똑히 기억합니다.
지들이 뭔대 시민들을 밀고 자리를 억지로 터서 앞장 서는지 당췌 납득이 가지 않더군요.

미리 앞장 서고 싶었다면 그 전에 충분히 시간과 공간이 있어서 좌측으로 돌아서 가도 되었습니다.
굳이 그 시민들 많은 곳 억지로 길트며 갈 이유가 없었죠.
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돌아서 가면 내가 있던 현장보다 사람들이 적어 홍보하기에 부족해서 그랬나 싶긴 하더군요.

자발적 참여한 집회 참석자로서 저런 특권의식 상당히 싫어하기에 저 이후로 사람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촛불집회도 국민이 만들어 낸 업적이지 지들이 만든게 아님에도 자꾸 촛불민심 들먹이는것 또한 상당히 역겹구요.
출처 제작년 어느날... 내 머릿속과 카메라...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