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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지지 설득이 쉽지 않아서,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sisa_900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청사달
추천 : 13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20 19:11:45
궁여지책도 통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아주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성공할 줄도 몰랐습니다.
우선 첫 베오베 고맙습니다.
제가 14일 날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의 댓글에 감사하며, 이렇게 후기로 인사드립니다.
 

이건 면벽수행도 아니고, 메아리 없는 벽에 대고 소리치는 것 같은 답답한 마음 (동년배들 보다 일찍 깨어날 수 있었던 것은 4년 전에 오유에 가입하고 드나들며, 동종의 오징어들에게 배우며 터득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에다,
우자천려 필유일득(어리석은 사람도 천번의 생각 중에 한 번쯤은 얻을 것이 있다)이라 했는데, 한 번 부딪쳐보자. 그리고 지지자들만 모여 있는 판에 있다 보면, 우리 장단에 우리만 춤을 추며 안심하고 있다가 뒤통수 당할지도 모르니 조그마나마 문후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해보자했던 것이었는데...
 

오늘 아는 형님과 점심을 먹는 중에
아는 형님 : ‘자네는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찍을 예정인가?’
: ‘형님은, 뭘 물어보세요. 다 아시면서’(우리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나이든 분들의 속뜻은 잘 알 수 없어서..)
아는 형님 : ‘자네도 알겠지만, 몇몇 사람과 (엊그제 제가 소주를 사주면서 홍준표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분 들입니다) 얘기를 해봤는데, 우리가 지금 안철수를 좋아서 찍어주나? 대안이 없어서지.
그런데 차라리 홍준표를 찍어야 대안이 선다네. 보수를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보수는 무너지게 되거든,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빚을 400-500억인가 얻어서 홍준표를 내보냈는데, 그 놈도, 그 놈 이여. 춘향인줄 알았더니 향단이더란 말을 생각하면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지만, 이번에 10% 지지를 얻지 못하면 망하게 된다는데, 자유한국당이 망하면 박근혜가 망하는거나 마찬가지잖아.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아.
그 사람들 얘기를 듣고 보니, 핸드폰에 자주 오는 문자만 읽고 덤벙덤벙할 것이 아닌 것 같아서 입 빠른 말 하는 동생은 어떤가 싶어서...
세상에!! 제가 전략적으로 했던 안철수를 찍으려면 차라리 홍준표를 찍어 보수라도 살리자는 말이 돌고 돌아 저를 설득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ㄷㄷㄷ
그것도 금액도 더 불어나고... 엄청 심각하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길게 멀리 돌아왔기를..(그래야 더 많은 사람의 안철수 지지자를 돌려세울 수 있으니) 바래봅니다.
 

저요!! 제 말에 동조하는 척 하면서 점심 공짜로 먹었습니다.
옇든 저는 돌멩이 하나로,
보수들 만족시켰죠. 즐거운 마음으로 철수를 철수시키는데 도움이 됐죠.
문재인대통령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죠. 이 정도면 일석삼조 아닌가요?
!! 이 정도면 성공했다고 자부합니다. 간철수 엿 먹인 것 사실 아 닙 뉘 꽈 아아아아아~~~~~
안철수 당신이 네거티브하며 문재인 후보를 가리키는 손가락 중 하나는 문재인 후보를 향하고 있지만, 나머지 세 손가락은 당신을 향하고 있는지를 왜 모르는가?
 

여러분!
추억은 그 시간,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 했기 때문에 아름답다 했습니다.
뒤돌아 볼 만큼의 세월이 흐른 뒤, ‘그때 20175월 대선당시 문재인처럼 훌륭한 대통령을 뽑을 수 있었던 것은, 오유 사이트의 그 오징어들과 함께 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다라고 추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유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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