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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자전주기가 20년인 행성을 배경으로 sf설정을짰는데 한번봐주세요
게시물ID : science_42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짓변경백
추천 : 1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10/24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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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는 문과를 졸업하고 문과계열 전공을 택한 뭣도모르는 문과인인데요.. 오늘아침에 괜찮아보이는 설정이 생각나서 이런저런생각을 해봤어요


과학적으로 오류는 엄청많겠지만 소설이니까 너무 심한게 아니면 걍 넘어가려하는데....


책게에 올릴까하다가 여러가지 과학적 오류같은것도 봐주시면 좋을거같아서 과게에 올려봅니다.


사이언스픽션이아니라 사이언스 판타지 수준이지만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쓸께요.(저는 여친도 음스니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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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배경은 우주의 한행성임. 이 행성은 지구와 크게 다를것은 없지만 한가지 다른점이라면 자전주기가 엄청나게 김



때문에 낮이 10년 밤이 10년 동안이나 지속되는 지옥같은 환경이지만. 이런ㄱ환경에서도 낮과 밤의 중간지대에선 생명이 꽃을 피우고 있음



식물들은 이런 환경에 적응하는쪽으로 진화 했고 동물들은 낮과 밤사이에서 밤이 올때마다 낮이올때마다 서식지를 옮기는것이 본능처럼 각인되있는 세상


그런 환경속에서 인류가 등장하고 사회도 생겨나게됨. 자연스럽게 농경보다는 목축위주의 사회이고 고정된 기반을 유지하기 힘드므로 도시는 거의 발전하지 못하고 부족위주의 사회구성이 나타남


이야기의 중심은 다가오는 밤의 혹한을 피해서 낮을 향해 끊임없이 이동하는 사람들의 사회


밤을 악신으로 낮을 신으로 섬기는 종교도 만들어지고 태양을 신성시함, 태양이 세력이 약해져 이주할수 있게된 땅을 신(태양)이 자신들에게 내어준 선물이라 여기고


태양이 힘이 강해 사람이 살수없는곳을 성역이라 지칭 기타등등(이세계관의 종교에 관해 이야기하는것도 재밌을거같네요)


부족간 교류도, 과학의 발전도 더디지만 지속적으로 이루어저 문자도, 범부족간의 기초적인 의사결정기구도 결성되어있음.



그렇게 살고있던 도중 밤을 피해 낮을 향하는 사회(편의상 낮의 사회라고 부를께요)는 정기적인 이동중에 이상한 구조물들을 발견하게됨






자기들의 문화양식과는 전혀다른 그 모습에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고 학자들은 연구 끝에 자기들이 사는 둥근 세상의 반대편엔 또다른 사람들이 낮을 피해 이동하면서 살고 있다는것을 알아냄


사회 지도부는 이사실을 은폐하고 은밀하게 세상 반대편의 사회와 교류를 시도


방식은 밤이 덮쳐오는 지역에 마지막 까지 남아있다가 자신들의 정보와 평화의 메시지를 남긴 팻말이나 구조물들을 남기고 돌아오는것


이렇게 두 사회는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지만 낮의 나라에선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에게 비밀로 남음.


이렇게 비밀스러운 교류를 지속하던 어느날 한가지 사건이 벌어짐


낮의 나라에서 새롭게 열린 지역(낮의 힘이 약해지고 사람이 거주할만하게된 지역)에서 밤의 나라사람이 나타난거임


그사람은 자신이 밤의나라사람이며 낮의 나라와의 교류를 위해 사절로 파견되었다고 밝힘


밤에 나라에선 쉘터를 짓고 자신들의 특사를 거기에 남겨둔채로 낮을 피해 이동하고


사절은 쉘터안에서 10년간 보존식등으로 연명하며 마침내 낮의 나라와 접촉 성공.


하지만 이과정에서 민간인들에게 밤의 나라의 정체가 밝혀지고 소동이 일어나지만 여차저차 넘어감


그렇게 서로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된 두사회는 쉘터를 이용한방법으로 서로 사절을 보내는등 교류를 해나감.


그러던 와중에 사건이 터지는데. 기본적으로 목축기반의 사회라서 안정된 생산이 없고. 생산물들을 가지고 다니는것도 짐이되는 상황에서


낮의 나라의 일부 주민들은 수요를 넘어선 잉여품들을 비밀스러운 창고에 저장시켜놓고 20년후에 다시 그곳으로 돌아왔을때 찾아서 이용하는 문화를 만들어 냈음


그런데 그 창고들이 털리기 시작함.


처음 몇번은 그저 그런사고인줄알았지만. 지속적으로 이런일이 일어나고. 몇몇 부족들은 이때문에 괴멸직전까지 가는상황


사건의 범인으로 10년전에 이곳을 지나갔던 밤의 나라 사람들이 지목되었고. 낮의 나라 지도부는 공식 입장표명과 규탄성명, 기타등등을 시전


밤에나라는 모르쇠로 일관. 이때문에 분노하는 낮의나라 주민들과 서로간에 격해지는 감정들.


그러던 와중 일부 극단적인 세력들이 독단적으로 쉘터를 만들어 밤의 나라로 잠입하고 테러를 자행.


두나라의 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만가고 끝내 서로를 적대세력으로 규정해 서로에게 공격을 가함


직접적인 전면전은 두나라 사이의 밤과 낮이 극복될수 없기에 자신이 떠나고 그들이 올 그자리에 지뢰를 심는다던가, 독을 푼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공격


서로간의 테러역시 지속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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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프롤로그고 주인공이 처음 식량사건의 범인과 이런 사태를 조장하는 배후세력에 대해 파해친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아침에 떠올라서 이런저런 생각만 해본터라 조잡하지만 그래도 이러면어떨까 하고 상상하는 일들은 재미있네요


심한 과학적 오류라던가.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면 재밌을거같다 라던가 여러 조언들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허접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p.s. 종교적인 갈등요소를 집어넣어도 재밌을거같아요


낮의나라에선 태양은 자신들에게 끝없이 땅을내어주니 신성시하는 대상이되고. 달은 자신들의 땅을 침식해오는 악마로 생각되겠죠


낮의 영역으로 깊이들어가면 죽게된다는것 역시 신성한 땅을 범해서 벌을받는다... 뭐이런 설정도 좋겠구요


밤에나라에선 정확히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겁니다


지금까지 서로의 존재도 모르던 두 사회가 만났는데. 서로를 악마를 섬기고 자신들의 신을 모욕하는 집단인것을 알게되는거죠


이런요소도 좋은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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