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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 배틀
게시물ID : humorstory_180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Fi
추천 : 2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2/10 19:10:15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몇달안된 눈팅만 하는 사람입니다.

급 떠오른 이야깃거리라 적어봅니다.


오유님들께선 가장 기억에 남는 잠꼬대가 무엇이신지요?

본인들의 재미있었던, 슬펐던, 웃지못할 사연들이 궁금합니다.



저같은경우엔

제가 옛날에 한창 "라그나로크"라는 온라인게임에 빠져살던 시절

방학이라 곤히 자고있었는데

동생이 밥먹으라고 깨웠습니다.

그러자 제가

"아 진짜 위스퍼카드도 안줄거면서 !!!!!"

라고 했습니다....

더 큰문제는 제가 그말을 하면서 잠에서 깬거죠......

동생의 그때 표정이란............
(여동생이에요.......)




그리고 제가 기흉+체중미달 이라 4급받고 현재 구청에서 놀고있거든요.
(오유엔 군필자및 현역분들이 많으신데 죄송합니다.)

암튼 병영체험 캠프 4주 마치고 돌아온 몇주 되었을때

제가 귀가 좀 얇아서인진 모르겠으나 무언가를 계속 듣고 행동하다보면 그게 금새 인식이 되어버립니다.

제 동생이 들려준 이야기인데요.

"오빠, 저번에 잠꼬대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
'뭐라고 했는데?'
"xx아,(동생이름) 북한이 쳐들어와"
'ㅋㅋㅋㅋㅋㅋ 계속해봐 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어ㅋㅋㅋ 나 화장실가려고 오빠방 지나는데 오빠가 갑자기 나 불러세우더니 그러더라"
'엥? 나 그런기억 없는데?'
"내가봐도 오빠 잠꼬대인거 확실한데 날 불러세우더라. 나 진짜 신기했어"
'일단 계속해봐'
"북한이 갑자기 쳐들어온다는거야. 내가 그래서 오빠 무슨소리야 이랬더니

몰라..... 북한이 쳐들어와.... 어어... 지금 미사일쐇어...... xx아 도망쳐야돼.......

이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정말 그런기억이 없는데........ 동생이 자꾸 저보고 그랬다면서 뒤집어집니다 아주

지금도 이얘기하면 제 목소리 흉네내면서(잠 덜깬 목소리)
"북한이 쳐들어와..... 미사일쏜거같애..... 도망쳐......." 하고 뒤집어집니다.


왠지 쓰고나니 재미없는감이 확 오네요...... 쩝;;;

아무튼간에 오유님들께선 어떠한 잠꼬대를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당 ㅋㅋㅋㅋ





아, 근데 아무도 안쓰면 나 진짜 무안하겠다.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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