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제가 기흉+체중미달 이라 4급받고 현재 구청에서 놀고있거든요. (오유엔 군필자및 현역분들이 많으신데 죄송합니다.)
암튼 병영체험 캠프 4주 마치고 돌아온 몇주 되었을때
제가 귀가 좀 얇아서인진 모르겠으나 무언가를 계속 듣고 행동하다보면 그게 금새 인식이 되어버립니다.
제 동생이 들려준 이야기인데요.
"오빠, 저번에 잠꼬대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 '뭐라고 했는데?' "xx아,(동생이름) 북한이 쳐들어와" 'ㅋㅋㅋㅋㅋㅋ 계속해봐 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어ㅋㅋㅋ 나 화장실가려고 오빠방 지나는데 오빠가 갑자기 나 불러세우더니 그러더라" '엥? 나 그런기억 없는데?' "내가봐도 오빠 잠꼬대인거 확실한데 날 불러세우더라. 나 진짜 신기했어" '일단 계속해봐' "북한이 갑자기 쳐들어온다는거야. 내가 그래서 오빠 무슨소리야 이랬더니
몰라..... 북한이 쳐들어와.... 어어... 지금 미사일쐇어...... xx아 도망쳐야돼.......
이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정말 그런기억이 없는데........ 동생이 자꾸 저보고 그랬다면서 뒤집어집니다 아주
지금도 이얘기하면 제 목소리 흉네내면서(잠 덜깬 목소리) "북한이 쳐들어와..... 미사일쏜거같애..... 도망쳐......." 하고 뒤집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