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 끄적여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a컵인줄 알고 살았거든요
최근들어 a컵이 좀 낑긴다고 느껴져서 85b를 샀어요

그런데 등둘레는 크고 와이어가 뜨길래
등 둘레가 커서 그런가? 하고 80b를 샀어요

등 둘레가 대충 맞는거 같길래 아 성공했구나 하고 봤는데
진짜 무슨 뭐랄까..

가슴위에 그 속옷 컵을 얹어놓은느낌..?
쨋든 컵밖으로 가슴살이 다 삐져나오고 엄청 웃긴거에요ㅋㅋㅋㅋ

 그래서 생각에 내가 이렇게 갑빠가 컸나 어떻게 컵이 이렇게
가슴을 담지를 못하지?생각하고
등판이 넓은건가 별에별 생각을 다하고 우울해있는데 알아보니까 컵이 작은거였어요

평소 속옷 착용했을때 옆에서보면 컵위로 가슴이 쏟아질거같이 올라와있고
뭔가 가슴을 담는다는 느낌이아니라 누르고 있는 느낌이라서

원래 이런건가 하고 그냥 넘겼는데 속옷이 작은거였네요
그리고 가슴모양이 좀 쳐져서 고민됐는데
속옷을 잘못착용하면 모양이 쳐지고 망가진데요..ㅠㅠ

맨날 동생이 언니 가슴모양 이상하다고 놀렸는데
내 가슴모양 돌려놔라 이놈들아ㅠㅠ

참고로 치수도 몰론 재야하지만 사람마다 가슴모양이 달라서 피팅을 해봐야 정확히 알수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안맞는속옷에 들인 돈이 너무 아까워요

그냥 두서없이 주절주절 거렸는데 혹시 이 글 보시는 여성분들중에
나도 저러는데.. 하는분 있으시면 당장 큰 컵 속옷을 사세유..

당신도 a컵이 아닐수 있습니다
허걱스 빠바바미ㅗ리ㅒ요항!!!!!!!!!

글 읽어줘서 감사해요..